효성티앤씨, 하반기 스판덱스 수익성 개선-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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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일 효성티앤씨에 대해 하반기 스판덱스의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그러나 상반기 중국의 신증설로 인한 스판덱스 수익성 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28만원으로 18.8% 하향조정했다.
이 증권사 백영찬 연구원은 "효성티앤씨의 2분기 매출액은 1조429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6%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583억원으로 29.4% 감소했다"며 "스판덱스 판매량은 신규 증설효과로 인해 전년동기대비 10% 이상 증가했지만 판매가격 하락과 원료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은 전년대비 크게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폴리에스터와 나일론 수익성 또한 원료(PTA/MEG/CPLM) 가격 상승으로 인해 전년대비 하락한 것으로 추정했다.
백 연구원은 무역/기타사업의 2분기 영업이익은 214억원 (OPM 2.7%)으로 전년동기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전분기와 비교하면 증가했다며 2분기 중국 NF3 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적자폭이 축소됐고, 베트남 동나이법인의 실적증가를 통해 무역/기타사업의 실적개선이 가능했던 것으로 봤다.
KB증권은 효성티앤씨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조4678억원, 57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6.8%, 16.1%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상반기 중국의 스판덱스 신증설로 인해 3분기에도 효성티앤씨의 스판덱스 판매가격은 전분기대비 상승하지 못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그러나 2분기부터 이미 하락하기 시작한 원재료(MDI) 가격으로 인해 스판덱스 스프레드는 전분기대비 소폭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하반기에 이렇다 할 신증설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4분기에는 판매가격 상승을 통해 스판덱스 스프레드는 의미 있게 상승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이 증권사 백영찬 연구원은 "효성티앤씨의 2분기 매출액은 1조429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6%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583억원으로 29.4% 감소했다"며 "스판덱스 판매량은 신규 증설효과로 인해 전년동기대비 10% 이상 증가했지만 판매가격 하락과 원료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은 전년대비 크게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폴리에스터와 나일론 수익성 또한 원료(PTA/MEG/CPLM) 가격 상승으로 인해 전년대비 하락한 것으로 추정했다.
백 연구원은 무역/기타사업의 2분기 영업이익은 214억원 (OPM 2.7%)으로 전년동기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전분기와 비교하면 증가했다며 2분기 중국 NF3 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적자폭이 축소됐고, 베트남 동나이법인의 실적증가를 통해 무역/기타사업의 실적개선이 가능했던 것으로 봤다.
KB증권은 효성티앤씨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조4678억원, 57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6.8%, 16.1%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상반기 중국의 스판덱스 신증설로 인해 3분기에도 효성티앤씨의 스판덱스 판매가격은 전분기대비 상승하지 못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그러나 2분기부터 이미 하락하기 시작한 원재료(MDI) 가격으로 인해 스판덱스 스프레드는 전분기대비 소폭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하반기에 이렇다 할 신증설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4분기에는 판매가격 상승을 통해 스판덱스 스프레드는 의미 있게 상승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