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많은 사람이 인터넷을 통해 직접 보험에 가입하지만 여전히 대부분의 보험계약은 보험설계사를 통해 이뤄진다. 그런데 간혹 보험과 소비자를 이어주던 ‘사람’이 사라지는 경우가 있다.

이런 상황에 대비해 삼성화재가 마련한 시스템이 있다. CS-RC(고객서비스-리스크 컨설턴트)다. CS-RC는 계약을 관리하던 RC가 사라져 관리에 공백이 생긴 삼성화재 이용자의 계약을 관리하고 향후 서비스를 전담하는 보험설계사를 말한다.

CS-RC가 되면 첫 3개월은 보험과 금융지식, 고객 소통 및 관리 방법, 영업 시스템 활용법 등 다양한 교육을 받는다. 이 과정을 통해 이용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지식은 물론 자신감도 얻을 수 있다.

이후 4개월 차부터는 본인이 소속된 지역의 삼성화재 이용자 중 계약관리가 필요한 이들의 계약과 서비스를 관리하는 것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해당 고객의 만족도가 높아지면 주변 지인을 소개해주는 경우도 늘어나 영업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하지만 동시에 지금까지 계약관리를 제대로 받지 못한 이용자의 서운한 마음을 잘 어루만지고 새로운 보험계약 관리자로서 다시 신뢰를 얻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CS지점은 전담 RC가 없어진 삼성화재 고객에게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지점”이라며 “이용자 입장에서는 CS-RC를 통해 지속적인 서비스를 받아 좋고, 고객 발굴에 대한 걱정으로 RC의 길을 주저하던 이들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화재 CS-RC는 서울과 경기권역에 거주하는 30~40대 여성이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상담을 원하면 6개 CS지점(강북, 광화문, 강남, 테헤란, 강서, 신도림)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