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온 맞춰 개편·일부 속도제어…'3만3천원에 2GB' Y베이직도 17일 출시
KT, 24세이하 전용 무제한 요금제 출시… 월 4만9천원부터
KT는 만 24세 이하 고객 대상 'Y24 온(ON)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요금제는 기존 Y24 요금제를 지난 5월 말 출시한 신규 요금제 '데이터온'에 맞게 개편한 상품이다.

지난 2016년 출시된 KT Y24 요금제를 이용한 고객은 130만명에 이른다.

Y24 온 요금제는 데이터온과 마찬가지로 톡·비디오·프리미엄 3종으로 구성되며, 종류별 가격도 데이터온과 동일하다.

데이터온과 마찬가지로 전 구간에서 음성통화와 데이터(일부 속도제어)를 무제한 제공한다.

Y24 온 톡은 월 4만9천원에 데이터온 톡(3GB)보다 두 배 많은 6GB를 쓸 수 있다.

기본 데이터 소진 후에도 1Mbps 속도로 데이터를 계속 준다.

유사한 가격대의 기존 Y24 요금제와 비교해도 데이터 제공량이 두 배 많다.

Y24 온 비디오는 월 6만9천원에 100GB를 제공하고, 소진 후에는 5Mbps 속도로 무제한 쓸 수 있게 해준다.

Y24 온 프리미엄은 월 8만9천원에 속도나 용량 제한 없이 데이터를 무제한 지원한다.

Y24 온 요금제는 여기에 Y24 요금제와 마찬가지로 콘텐츠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가입 고객은 올레tv 모바일, 웹툰(케이툰), 음원(지니뮤직) 스트리밍을 무제한 제공하는 미디어팩(월 9천900원)과 프라임무비팩(월 9천790원)을 반값에 이용할 수 있다.

KT는 저가 요금제를 이용하는 젊은 세대를 위해 'Y베이직' 요금제도 17일 선보인다.

Y베이직은 월 3만3천원에 유·무선 음성통화, 문자, 매월 2GB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데이터는 기존 LTE베이직보다 두 배 많고, 다음달로 이월하거나 미리 당겨 쓸 수 있다.

KT는 아울러 이달부터 1020 세대를 겨냥해 한정판 굿즈 프로그램 'Y콜라보'를 시작한다.

자사 2010 고객을 위한 한정판 굿즈를 제작해 무료로 제공한다.

14일에는 GS25 편의점과 제휴해 Y삼각김밥 6종을 출시한다.

Y삼각김밥은 전국 GS25 매장에서 10월 11일까지 구매할 수 있다.

KT는 멤버십 고객에게 10% 제휴할인을 제공하고, 선착순 구매자 6만명에게는 카카오톡 이모티콘 등 경품을 지급한다.

Y24 요금제 고객을 대상으로 매월 최신 영화 시사회 프로그램인 'Y24 무비나잇'도 진행한다.

이번 달에는 영화 '안시성' 시사회가 출연 배우들의 무대 인사와 함께 마련된다.
KT, 24세이하 전용 무제한 요금제 출시… 월 4만9천원부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