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4일 신임 사무총장으로 오신환 의원을, 수석대변인으로 김삼화 의원을 임명했다.

오신환 의원(왼쪽), 김삼화 의원.
오신환 의원(왼쪽), 김삼화 의원.
오 의원은 서울 관악구을을 지역구로 둔 재선 의원이다. 새누리당 당적으로 국회에 입성했지만 지난해 1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바른정당에 참여했고, 올 2월 바른미래당에 합류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소속으로 비례대표에 당선됐고, 바른미래당 창당에 동참했다. 손 대표는 또 채이배 정책위의장 권한대행을 비서실장으로 임명했다.

손 대표는 인사 방향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것은 능력이고 두 번째는 당의 화합과 혁신”이라며 “당대표로서 사무처 화합과 능률적 운영을 위해 진력하겠다”고 말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