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출전권이 보인다"… '허정구배 한국 아마추어 골프 선수권 대회' 고3 배용준,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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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대전체고3)이 오는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CJ컵나인브릿지 대회의 출전권에 한 발 다가섰다.
배용준은 4일 경기도 성남 남서울골프장에서 열린 허정구배 제65회 한국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2위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선두에 올랐다. 장영민(창원남고2), 조현우(영동산과고2), 최승빈(대기고2), 박지성(인천제포고부설통신고1) 등이 3언더파 공동2위 그룹으로 배용준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허정구배 한국아마추어골프선수권 대회는 우승자에게 장학금 200만원외에도 PGA 투어 CJ컵나인브릿지 대회에 초청선수로 참가할 특전을 준다. 지난해 처음 열린 CJ나인브릿지는 오는 10월 19일부터 나흘간 제주 나인브릿지CC에서 열린다.
1954년 창설돼 올해로 65회째를 맞는 허정구배는 국내 골프 대회중 아마와 프로를 통틀어 가장 오래된 대회다. 대한골프협회와 한국프로골프협회 등을 이끌었던 고(故) 허정구 삼양통상 회장을 기려 2003년부터 허정구배로 치러지고 있다.
한편 앞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허남각 삼양통상 회장,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이 1억원의 주니어 골퍼 육성기금을 모아 대한골프협회에 전달했다. 또 51회(2004년), 53회(2006년) 우승자인 김경태가 출전 선수들을 위해 5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고 허광수 회장도 동일한 금액을 장학금으로 내놨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배용준은 4일 경기도 성남 남서울골프장에서 열린 허정구배 제65회 한국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2위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선두에 올랐다. 장영민(창원남고2), 조현우(영동산과고2), 최승빈(대기고2), 박지성(인천제포고부설통신고1) 등이 3언더파 공동2위 그룹으로 배용준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허정구배 한국아마추어골프선수권 대회는 우승자에게 장학금 200만원외에도 PGA 투어 CJ컵나인브릿지 대회에 초청선수로 참가할 특전을 준다. 지난해 처음 열린 CJ나인브릿지는 오는 10월 19일부터 나흘간 제주 나인브릿지CC에서 열린다.
1954년 창설돼 올해로 65회째를 맞는 허정구배는 국내 골프 대회중 아마와 프로를 통틀어 가장 오래된 대회다. 대한골프협회와 한국프로골프협회 등을 이끌었던 고(故) 허정구 삼양통상 회장을 기려 2003년부터 허정구배로 치러지고 있다.
한편 앞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허남각 삼양통상 회장,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이 1억원의 주니어 골퍼 육성기금을 모아 대한골프협회에 전달했다. 또 51회(2004년), 53회(2006년) 우승자인 김경태가 출전 선수들을 위해 5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고 허광수 회장도 동일한 금액을 장학금으로 내놨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