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엠더블유, 5G 장비 수주 가능성에 집중-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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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4일 케이엠더블유에 대해 단기 실적보다 5G 장비 수주 가능성에 집중해야 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홍식 연구원은 "케이엠더블유는 2분기에 연결 기준 매출액 850억원, 영업이익 -74억원을 기록했다"며 "실적 부진의 원인은 5G 관련 개발 비용 증가와 스프린트 매출 지연에 따른 운송비용 증가, 원가율 상승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에도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며 "손익분기점(BEP) 수준의 영업이익 달성이 예상되는 데 3분기까지는 5G 장비 매출이 반영되지 않는 반면 개발 비용이 2분기와 비슷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아마도 케이엠더블유의 실적은 국내 통신 3사 5G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올 4분기 이후에나 뚜렷한 호전 양상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빠르면 9월 국내 통신 3사로부터 5G 장비를 수주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9월 국내 통신 3사가 5G 장비업체 선정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며 "이미 장비성능시험을 거친 데다가 2분기 통신사 컨퍼런스 콜에서 빠르면 9월 말 또는 10월 3.5GHz 5G 장비 구매 및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밝힌 바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LTE 도입 당시 3~4개 업체를 선정하였음을 감안 시 이번 5G 장비 구매도 통신사별로 각각 3∼4개 장비업체를 선정할 것이라며 가장 유력한 벤더는 노키아지멘스, 에릭슨이며 우여곡절 끝에 삼성전자도 선정이 예상된다고 했다. 5G 도입 초기 LTE 장비와 연동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기존 장비업체를 그대로 유지하는 게 장비 호환과 관리 측면에서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그는 "결국 LTE 벤더가 5G에도 그대로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화웨이도 선정 가능성이 있지만 아직은 이슈가 많은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임을 감안 시 노키아지멘스 컨소시엄인 케이엠더블유의 국내 통신사 매출 전망은 낙관적"이라고 판단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이 증권사 김홍식 연구원은 "케이엠더블유는 2분기에 연결 기준 매출액 850억원, 영업이익 -74억원을 기록했다"며 "실적 부진의 원인은 5G 관련 개발 비용 증가와 스프린트 매출 지연에 따른 운송비용 증가, 원가율 상승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에도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며 "손익분기점(BEP) 수준의 영업이익 달성이 예상되는 데 3분기까지는 5G 장비 매출이 반영되지 않는 반면 개발 비용이 2분기와 비슷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아마도 케이엠더블유의 실적은 국내 통신 3사 5G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올 4분기 이후에나 뚜렷한 호전 양상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빠르면 9월 국내 통신 3사로부터 5G 장비를 수주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9월 국내 통신 3사가 5G 장비업체 선정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며 "이미 장비성능시험을 거친 데다가 2분기 통신사 컨퍼런스 콜에서 빠르면 9월 말 또는 10월 3.5GHz 5G 장비 구매 및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밝힌 바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LTE 도입 당시 3~4개 업체를 선정하였음을 감안 시 이번 5G 장비 구매도 통신사별로 각각 3∼4개 장비업체를 선정할 것이라며 가장 유력한 벤더는 노키아지멘스, 에릭슨이며 우여곡절 끝에 삼성전자도 선정이 예상된다고 했다. 5G 도입 초기 LTE 장비와 연동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기존 장비업체를 그대로 유지하는 게 장비 호환과 관리 측면에서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그는 "결국 LTE 벤더가 5G에도 그대로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화웨이도 선정 가능성이 있지만 아직은 이슈가 많은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임을 감안 시 노키아지멘스 컨소시엄인 케이엠더블유의 국내 통신사 매출 전망은 낙관적"이라고 판단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