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김병준·손학규·정동영·이정미 한자리에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대표들이 5일 정오 국회 사랑재에서 오찬 회동을 한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바른미래당 손학규, 민주평화당 정동영,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문 의장이 주재하는 오찬에 참석한다.

최근 전당대회를 끝낸 민주당, 평화당, 바른미래당에서 새로운 지도부가 선출된 이후 여야 5당 대표가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야 대표들은 4·27 판문점선언의 국회 비준과 선거제 개편, 민생·개혁 입법 문제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참석자 가운데 문 의장과 이 대표, 김 위원장, 정 대표는 '노무현정부 사람들'이라는 공통점이 있어 눈길을 끈다.

노무현정부에서 문 의장은 초대 대통령 비서실장을, 이 대표와 김 위원장은 각각 국무총리와 대통령 정책실장을 맡았다.

정 대표는 통일부 장관을 맡아 노무현정부 성공을 위해 일했다.
문의장-여야 5당 대표, 첫 '협치 오찬' 회동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