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아마존, 애플 이어 '시총 1조달러' 기염…다우 0.05%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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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존, 애플 이어 '시총 1조달러' 기염
세계 최대 온라인 상거래업체인 아마존이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장중 시가총액 1조달러(약 1117조5000억원)를 돌파했다. 아마존의 첫 시총 1조달러 돌파는 이날 뉴욕증시 오전 장에 기록됐다. 이날 현재 아마존의 주식 발행 총수는 4억8774만1189주, 시총 1조달러를 넘으려면 주당 거래가가 2050달러 27센트를 넘어야했다.
이날 오전 장중 한 때 아마존 주가는 전날보다 1.9% 상승한 2050달러 50센트로 뛰었다. 미국 상장기업의 '꿈의 시총'이라 불리는 '1조달러' 시대를 연 것이다. 아마존 마감가는 전날 대비 1.33% 오른 2039달러 51센트에 그쳐 종가 기준 시총은 약 9950억달러를 기록했다. 사실상 종가 기준 1조달러 돌파를 기정사실화한 셈이다.
◇ 차고 창업 24년만…베이조스 자산 '185조' 아마존은 1994년 베이조스 현 CEO가 차고에서 온라인 서점을 차리며 시작됐다. 인터넷과 닷컴이 활성화던 시기였다. 3년 뒤 베이조스가 1997년 아마존 기업공개를 했을 때 가치는 5억 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21년만에 기업 가치는 2000배 뛴 셈이다. 아이폰 신화로 전 세계 IT 업계 역사를 다시 쓴 애플에 이어 두번째 역사다.
아마존 주식은 올해 들어 70% 이상 치솟았다. 특히 아마존 웹서비스 부문 2분기 실적은 50% 수직 상승하며 시장을 흥분케했다. 이는 그 전 12개월간 상승분의 거의 2배에 달한다. 아마존의 시총 1조달러 돌파로 베이조스도 돈방석에 앉게 됐다. 아마존 지분의 약 16%를 보유한 그의 자산 가치는 8월 기준 1660억달러(약 185조 5000억원)에 달한다.
◇ 다우 0.05% 하락…트럼프-캐나다 리스크 부각
간밤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미국과 캐나다의 무역협상 리스크 부각으로 소폭 하락했다. 4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34포인트(0.05%) 하락한 25,952.4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80포인트(0.17%) 내린 2,896.7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29포인트(0.23%) 하락한 8,091.25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주 미국-캐나다 간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타결에 실패한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에 대해 거친 발언을 내놓으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 방탄소년단 '아이돌' 빌보드 핫100 11위
방탄소년단(BTS)의 신곡 '아이돌'이 빌보드 싱글차트인 '핫 100'에서 11위를 차지했다. 4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니키 미나즈가 피처링한 방탄소년단의 '아이돌'이 8일 자 핫 100 차트에서 11위에 올랐다.
이는 방탄소년단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의 타이틀곡 '페이크 러브'(FAKE LOVE)가 10위에 랭크된 다음으로 높은 순위다.
◇ 신한금융, 옛 ING생명 2조2900억에 인수 결정
신한금융그룹이 5일 오렌지라이프(옛 ING생명) 인수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린다. 신한금융지주는 이날 오전 임시 이사회를 열고 오렌지라이프 인수안을 결의한다. 인수가격은 주당 4만7400원, 매각 대상 지분 59.15%로는 2조290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종가 기준으로 매각 대상 지분의 시가는 1조6800억원이다. 경영권 프리미엄이 6100억원 수준인 셈이다.
◇ 일본 도쿄 북동쪽 178㎞ 바다 규모 5.6 지진
5일 오전 5시 11분 00초 일본 도쿄 북동쪽 178㎞ 해역에서 규모 5.6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6.50도, 동경 141.40도, 지진발생 깊이는 60㎞다.
◇ 낮 최고 27∼30도 '더운 날씨'
수요일인 5일 전국이 맑은 가운데 낮 최고기온은 27∼30도로 올라 덥겠다.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19.7도, 인천 22.8도, 수원 18.5도, 춘천 17.7도, 강릉 21.9도, 청주 19.8도, 대전 20.1도, 전주 18.8도, 광주 19.9도, 제주 24.0도, 대구 20.8, 부산 19.7도, 울산 19.6도, 창원 19.9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김민성 한경닷컴 기자 mean@hankyung.com
세계 최대 온라인 상거래업체인 아마존이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장중 시가총액 1조달러(약 1117조5000억원)를 돌파했다. 아마존의 첫 시총 1조달러 돌파는 이날 뉴욕증시 오전 장에 기록됐다. 이날 현재 아마존의 주식 발행 총수는 4억8774만1189주, 시총 1조달러를 넘으려면 주당 거래가가 2050달러 27센트를 넘어야했다.
이날 오전 장중 한 때 아마존 주가는 전날보다 1.9% 상승한 2050달러 50센트로 뛰었다. 미국 상장기업의 '꿈의 시총'이라 불리는 '1조달러' 시대를 연 것이다. 아마존 마감가는 전날 대비 1.33% 오른 2039달러 51센트에 그쳐 종가 기준 시총은 약 9950억달러를 기록했다. 사실상 종가 기준 1조달러 돌파를 기정사실화한 셈이다.
◇ 차고 창업 24년만…베이조스 자산 '185조' 아마존은 1994년 베이조스 현 CEO가 차고에서 온라인 서점을 차리며 시작됐다. 인터넷과 닷컴이 활성화던 시기였다. 3년 뒤 베이조스가 1997년 아마존 기업공개를 했을 때 가치는 5억 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21년만에 기업 가치는 2000배 뛴 셈이다. 아이폰 신화로 전 세계 IT 업계 역사를 다시 쓴 애플에 이어 두번째 역사다.
아마존 주식은 올해 들어 70% 이상 치솟았다. 특히 아마존 웹서비스 부문 2분기 실적은 50% 수직 상승하며 시장을 흥분케했다. 이는 그 전 12개월간 상승분의 거의 2배에 달한다. 아마존의 시총 1조달러 돌파로 베이조스도 돈방석에 앉게 됐다. 아마존 지분의 약 16%를 보유한 그의 자산 가치는 8월 기준 1660억달러(약 185조 5000억원)에 달한다.
◇ 다우 0.05% 하락…트럼프-캐나다 리스크 부각
간밤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미국과 캐나다의 무역협상 리스크 부각으로 소폭 하락했다. 4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34포인트(0.05%) 하락한 25,952.4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80포인트(0.17%) 내린 2,896.7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29포인트(0.23%) 하락한 8,091.25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주 미국-캐나다 간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타결에 실패한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에 대해 거친 발언을 내놓으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 방탄소년단 '아이돌' 빌보드 핫100 11위
방탄소년단(BTS)의 신곡 '아이돌'이 빌보드 싱글차트인 '핫 100'에서 11위를 차지했다. 4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니키 미나즈가 피처링한 방탄소년단의 '아이돌'이 8일 자 핫 100 차트에서 11위에 올랐다.
이는 방탄소년단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의 타이틀곡 '페이크 러브'(FAKE LOVE)가 10위에 랭크된 다음으로 높은 순위다.
◇ 신한금융, 옛 ING생명 2조2900억에 인수 결정
신한금융그룹이 5일 오렌지라이프(옛 ING생명) 인수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린다. 신한금융지주는 이날 오전 임시 이사회를 열고 오렌지라이프 인수안을 결의한다. 인수가격은 주당 4만7400원, 매각 대상 지분 59.15%로는 2조290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종가 기준으로 매각 대상 지분의 시가는 1조6800억원이다. 경영권 프리미엄이 6100억원 수준인 셈이다.
◇ 일본 도쿄 북동쪽 178㎞ 바다 규모 5.6 지진
5일 오전 5시 11분 00초 일본 도쿄 북동쪽 178㎞ 해역에서 규모 5.6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6.50도, 동경 141.40도, 지진발생 깊이는 60㎞다.
◇ 낮 최고 27∼30도 '더운 날씨'
수요일인 5일 전국이 맑은 가운데 낮 최고기온은 27∼30도로 올라 덥겠다.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19.7도, 인천 22.8도, 수원 18.5도, 춘천 17.7도, 강릉 21.9도, 청주 19.8도, 대전 20.1도, 전주 18.8도, 광주 19.9도, 제주 24.0도, 대구 20.8, 부산 19.7도, 울산 19.6도, 창원 19.9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김민성 한경닷컴 기자 me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