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장관·이주영 국회부의장
루벤 발데스 주한 파나마 대사 등
정관계 인사들 대거 참석
주택 건설용 3D 프린터 기술
스마트시티·친환경에너지 체험
오는 19일부터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열리는 ‘REK 2018’은 20여 개국 금융회사, 시행사, 펀드, 리츠와 국내 지방자치단체, 기관투자가와 개인투자자들이 참가해 투자와 판매가 한자리에서 이뤄지는 부동산 축제다. 한경부동산연구소, 세계부동산연맹(FIABCI) 한국대표부, 상업용 부동산투자분석전문가(CCIM) 한국협회, 부동산블록체인연구소가 공동 주관한다.
국내 유일의 국제 부동산 박람회답게 건설부동산 분야 국내외 주요 인사가 총출동한다. 개막식에는 축사를 맡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포함해 이주영 국회부의장, 박순자 국회 국회교통위원장,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 루벤 발데스 주한 파나마 대사 등 정관계 인사가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루스민 로인 FIABCI 아태지역 회장, 미하일 그린 FIABCI 러시아회장, 데이비드 윌슨 CCIM협회 회장, 이반 코 중국부동산상공회의소 홍콩협회장 등 해외 부동산 단체 대표들도 콘퍼런스 발표자로 나선다.
김용남 CCIM 한국협회장, 지태용 세계부동산연맹 한국대표부 회장 등 박람회 공동 주관사 대표들을 비롯해 이철우 새만금청장, 강철희 한국건축가협회장, 이형주 건설주택포럼 회장, 심광일 대한주택건설협회장 등 국내 부동산 분야 주요 인사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전시·콘퍼런스·비즈니스미팅 골라보는 재미
REK 2018은 전시, 콘퍼런스, 비즈니스미팅이 동시에 진행되는 만큼 골라보는 재미가 있다. 전시회에서는 새만금 관광개발, 서해안국제항구도시 등 국내 지역개발 사업뿐만 아니라 미국 하와이, 호주 퀸즐랜드 등 해외 부동산 투자 프로젝트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주택 건설에 상용화가 가능한 3차원(3D) 프린터 기술, 미래도시 ‘스마트시티’에서 선보일 자원 재활용, 친환경에너지 등 신기술도 체험해 볼 수 있다.
19일 오후부터 사흘간 진행되는 글로벌 콘퍼런스 및 투자설명회에서는 국내외 부동산정책 및 투자 트렌드를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첫날 오후 세션에서는 손병석 국토부 제1차관이 ‘한국 부동산시장 동향과 향후 정책 방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둘째날 오전 세션에선 국내외 주요 부동산 프로젝트 사례에 대한 투자 설명회가 열린다. 셋째날에는 박원갑 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 등 스타 부동산 전문가들이 나서 국내 부동산시장 전망과 투자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북한·베트남 등 핫한 지역 부동산 소개
CCIM 특별세션으로 꾸려지는 20일 오후 콘퍼런스에서는 북한 부동산을 비롯해 미국, 일본, 캐나다, 베트남 등 해외 부동산 투자전략을 한자리에서 들을 수 있다.
북한 부동산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승우 CCIM한국협회 수석부회장이 ‘한반도 신경제와 북한 부동산시장 전망’에 대해 강연한다. 이어 윌슨 CCIM협회 회장이 외국인의 미국 부동산 투자 현황과 미국 시장 전망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주제는 베트남 부동산 시장이다. 앤 트랜다이 CCIM협회 국제위원은 베트남 부동산시장을 개관하고 외국인의 베트남 부동산투자 현황과 전망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김현수 한국경제TV K-VINA비즈센터 수석전문위원은 한국인의 베트남 투자 동향과 유망 투자 지역을 소개한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