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앞두고 다양한 형태의 채용설명회·박람회가 줄을 잇고 있다. 각 기업은 구직자들을 회사로 초청하는 행사도 잇달아 열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오는 8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현대글로비스 본사에서 잡페어를 개최한다. 사전접수를 못했더라도 현장에서 접수 후 참가할 수 있다.
현대글로비스, 구직자 초청해 본사서 잡페어
한국투자신탁운용은 9일 오후 2시 회사에서 채용설명회를 연다. 이날 참석자가 지원할 경우엔 서류전형에서 우대해줄 방침이다. 한국투자증권은 16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지점영업점 지원자를 대상으로 현장인터뷰를 한다. 우수자는 서류전형을 면제해준다. 김남구 한국금융지주 부회장과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대학가 채용설명회를 찾아 우수인재를 유치할 계획이다. 한화큐셀도 14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잡페어를 열 계획이다. 12일까지 사전신청을 받고 있다.

6~7일에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항공산업 취업박람회’가 열린다. 박람회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등 공공기관과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티웨이항공 등 국적항공사가 참가한다. 싱가포르에어 폴란드에어 에어캐나다 홍콩항공 델타항공 등 외국 항공사와 보잉코리아 한국항공우주산업(KAI) CA코리아 등 항공기 제작·시뮬레이터 회사, 호텔신라 SM면세점 모두투어 등 호텔·면세·여행사 등 항공 관련 업체도 대거 참여한다.

국내외 제약·바이오기업이 참여하는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는 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다. 유한양행 동아ST 대웅제약 한미약품 등 27개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참석한다. 해운, 조선, 해양관광학과 취업준비생을 위한 해양수산 취업박람회도 부산(9월6일), 인천(9월13일)에서 각각 열린다.

10일에는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물류산업 청년 채용박람회’가 열린다. 물류·유통·무역 관련 업체와 공공기관 등 70곳이 참여해 수시채용을 위한 현장면접과 공개채용 관련 상담을 벌인다. 17일에는 다이요홀딩스 등 일본 기업 16곳 인사담당자들이 직접 면접을 보는 ‘일본기업 취업박람회 굿잡 인 재팬’이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