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 품목은 하락… 관세청, 추석 앞두고 농축수산물 수입가격 공개
소갈비 20%↑ 홍어 58%↑… 42개 수입 농축수산물 가격 올라
추석을 앞두고 주요 농·축·수산물의 수입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관세청은 추석을 앞두고 주요 농축수산물 66개 품목의 수입가격 변동 상황을 5일 공개했다.

관세청은 매년 추석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주 단위로 주요 농축수산물의 수입가격을 공개하고 있다.

올해는 이날 1차 공개에 이어 2차(12일), 3차(19일) 등 총 세 차례에 걸쳐 수입가격 변동 상황을 소비자에게 알릴 예정이다.

이번 1차 공개 자료는 추석 연휴 3주 전인 지난해 9월 6일부터 12일까지와 올해 8월 27일부터 9월 2일까지의 물가를 비교한 것이다.

분석 기간 내 주요 농축수산물 66개 품목 중 42개 품목은 가격이 올랐고 20개 품목은 내렸다.

나머지 4개 품목은 분석 기간 내 수입량이 없었다.

이중 농산물은 생강(냉장, 31.9%), 된장(30.5%), 참깨(26.6%) 등 24개 품목의 가격이 올랐다.

반면 마늘(냉동, -30.7%), 도라지(냉장, -22.7%) 등 9개 품목 가격은 하락했다.

축산물 중에서는 소갈비(냉장, 19.6%), 뼈 없는 소고기(냉동, 6.9%) 등 4개 품목이 상승세를 보였고 닭 날개(냉동, -24.4%), 삼겹살(냉동, -11.3%) 등 5개 품목은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수산물 중에서는 홍어(냉동, 58.0%), 낙지(냉동, 56.8%) 등 14개 품목이 상승세를 보였고 갈치(냉동, -24.8%), 임연수어(냉동, -16.6%) 등 6개 품목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