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과 전국 570여 개 노동·시민단체의 연대체인 '정치개혁공동행동'은 5일 국회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과 정당 설립요건 완화 등 선거제도 개혁 및 정치개혁을 위한 협약식을 열고 공동으로 행동할 것을 결의했다.
정의, 시민단체와 연동형 비례대표제 등 선거제도 개혁 협약
정의당과 정치개혁공동행동은 ▲ 민심 그대로 선거제도 개혁 ▲ 정치장벽을 깨기 위한 다양성과 여성정치 확대 ▲ '누구나 정치'가 가능한 참정권 확대 등 3가지 의제 아래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예산 증액 없는 의석수 확대, 정당 설립요건 완화, 선거권과 피선거권 연령 인하 등 11개 과제를 제시하고 서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들은 "승자독식 현행 선거제도가 민심을 왜곡하고, 정치에 대한 냉소와 혐오를 재생산한다는 점에서 전면적 개혁이 필요하다는 점에 의견을 함께한다"고 밝혔다.

이어 "2018년 정기국회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비롯한 선거제도 개혁 과제들이 성취될 수 있도록 가장 높은 수준에서 공동의 행보와 실천을 함께 할 것을 결의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