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지방인허가 개방시스템 개선
50년간 쌓인 750만 업종·업소정보 한눈에
행정안전부는 50년간 축적된 지자체 인허가 정보를 공개하는 '지방행정 인허가 데이터 개방시스템'을 개선해 새롭게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정부는 2015년부터 이 시스템(www.localdata.go.kr)을 통해 17개 시도 226개 시군구의 인허가 자료를 수집한 뒤 소상공인, 자영업자, 기업 등에 제공해왔다.

그러나 처음 시스템 구축 이후 그대로 둬 이용이 불편하고, 회원 가입 등이 번거롭다는 지적이 있었다.

행안부는 단순 나열식이었던 데이터 개방 방식을 7개 분야 36개 그룹 189개 업종으로 분류했다.

지역별 업종 분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고 업종별·지역별 검색 기능도 만들었다.

소상공인이 상권을 분석하거나 시장성을 검토할 때 활용할 수 있다.

정윤기 행정안전부 전자정부국장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지자체 인허가 데이터 품질을 강화하고, 인허가 업종정보를 확대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