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는 5일 가장 많이 예약된 트립 10개를 공개했다. 에어비앤비 트립은 현지인이 직접 기획하고 경험 여행을 공유하는 활동을 말한다. 현재 1만5000개 이상의 트립이 전 세계적으로 등록돼 있다. 한국의 야간 성곽 하이킹을 비롯해 세계적으로 인기 높은 트립은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봤다.

◆컨테이너 속 숨은 재즈 클럽 (런던, 영국)
에어비앤비. ‘가장 인기 좋은 트립 Top 10’ 발표
호스트와 재즈 뮤지션 테오(Theo)가 진행하는 트립이다. 브릭스턴 인근 남부 런던의 컨테이너 내에서 호스트 및 다른 현지인들과 함께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것이 특징.

◆자전거를 타고 타코 맛보기 (멕시코 시티, 멕시코)
에어비앤비. ‘가장 인기 좋은 트립 Top 10’ 발표
르 꼬르동 블루에서 요리를 공부한 디에고(Diego)와 함께 콘데사까지 자전거로 이동한다. 쉼터에서는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바사 새우, 카니타스, 오리고기 타코, 메스칼을 맛볼 수 있다.

◆전통 주택에서 차 문화를 (교토, 일본)
에어비앤비. ‘가장 인기 좋은 트립 Top 10’ 발표
호스트 마리(Mari)의 교토 찻집 트립이다. 전통 목조 주택에서 일본의 차 문화를 경험하면 몸과 마음이 정갈해지는 느낌을 받게 된다.

◆야간 성곽 하이킹 및 전통 음식 (서울, 한국)
에어비앤비. ‘가장 인기 좋은 트립 Top 10’ 발표
별빛과 함께 오래된 서울의 성곽을 둘러볼 수 있다. 호스트 샘(Sam)이 이끄는 성곽 야간 하이킹을 즐긴 후 '현지인이 추천하는 맛집'에서 전통 음식을 만날 수 있다.

◆발리에서 자전거 질주 (우붓, 발리, 인도네시아)
에어비앤비. ‘가장 인기 좋은 트립 Top 10’ 발표
호스트 니오만(Nyoman)을 따라 발리 우붓의 논밭 사이를 달려 유기농 농장과 현지 학교를 방문한다. 게스트들은 '현지인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이 트립의 하이라이트로 꼽는다.

◆리스본 최고의 맛 (리스본, 포르투갈)
에어비앤비. ‘가장 인기 좋은 트립 Top 10’ 발표
현지 호스트 루시(Ruthy)와 리타(Rita)가 함께 리스본의 유서 깊은 지역인 알바마에서 미식 도보 여행을 할 수 있다. 포르투갈의 14가지 전통 음식과 음료를 맛보며 중세 골목을 걷는 것이 포인트.

◆빠에야 마에스트로 (바르셀로나, 스페인)
에어비앤비. ‘가장 인기 좋은 트립 Top 10’ 발표
가우디의 건축물로 유명한 바르셀로나. 이곳에서 기술 기업가이자 호스트인 엘라디(Eladi)는 빠에야, 상그리아, 살짝 그을린 크레마 카탈라나 등을 맛있게 만드는 방법을 공유한다.

◆구조견과 함께하는 러니언 협곡 하이킹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미국)
에어비앤비. ‘가장 인기 좋은 트립 Top 10’ 발표
LA의 러니언 협곡 여행은 별 관측이 주가 되는 트립으로 할리우드까지 이어진다. 게스트들은 구조견과 함께 등산할 수 있고 45달러의 비용은 비영리 동물 복지 단체에 기부된다.

◆츠키지 아사쿠사 S.S 투어 (도쿄, 일본)
에어비앤비. ‘가장 인기 좋은 트립 Top 10’ 발표
이제는 도쿄의 필수 여행코스가 된 츠키지 시장. 호스트 토시(Toshi)는 츠키지 수산시장의 도매업자들과 특별한 관계를 이어가며 '푸짐하고 신선한 회'를 제공한다.

◆루브르 웃음 트립 (파리, 프랑스)
에어비앤비. ‘가장 인기 좋은 트립 Top 10’ 발표
전문 스탠드업 코미디언이자 박물관 가이드인 세드릭(Cedrik)이 루브르의 유쾌한 면을 소개한다. 그의 유머와 함께 모나리자가 간직한 미소의 비밀을 알아가는 즐거움도 누릴 수 있다.

김명상 한경텐아시아 기자 terry@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