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상훈 의장 검찰 출석… 노조와해 의혹에 '묵묵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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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지원실장 재직때 삼성노조 와해전략 관여 의혹…5개월 수사 막바지
이상훈(63)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이 삼성 노조와해 의혹 수사와 관련해 6일 검찰에 소환됐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김수현 부장검사)는 이 의장에게 이날 오전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이 의장은 오전 9시 50분께 검찰에 도착해 '노조와해와 관련해 지시하거나 보고받은 적이 있느냐' 등의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은 채 조사실로 향했다.
이 의장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에 근무하다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으로 근무하며 노사관계 업무를 총괄하는 임원으로 일했다.
검찰의 노조와해 의혹 수사가 시작된 이래 검찰에 출석하는 삼성 최고위층 인사다.
검찰은 이 의장이 삼성전자서비스 노조가 설립된 2013년 이후 속칭 '그린화 전략'으로 불리는 노조와해 공작을 보고받고 지시했다는 의혹을 집중해 추궁할 방침이다.
검찰은 지난 7월 초 삼성전자 본사 경영지원실 등을 압수수색하면서 이 의장의 집무실도 압수수색 대상지에 포함했다.
검찰은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이 그룹 미래전략실과 함께 기획 폐업, 재취업 방해, 노조원 불법사찰 등 노조와해 공작을 기획해 자회사인 삼성전자서비스에 내려보낸 정황을 다수 확보한 상태다.
검찰은 이 의장 소환 조사를 끝으로 공작에 가담한 임원들의 사법처리 방향을 결정하고 올해 4월 착수한 삼성 노조와해 의혹 수사를 사실상 마무리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김수현 부장검사)는 이 의장에게 이날 오전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이 의장은 오전 9시 50분께 검찰에 도착해 '노조와해와 관련해 지시하거나 보고받은 적이 있느냐' 등의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은 채 조사실로 향했다.
이 의장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에 근무하다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으로 근무하며 노사관계 업무를 총괄하는 임원으로 일했다.
검찰의 노조와해 의혹 수사가 시작된 이래 검찰에 출석하는 삼성 최고위층 인사다.
검찰은 이 의장이 삼성전자서비스 노조가 설립된 2013년 이후 속칭 '그린화 전략'으로 불리는 노조와해 공작을 보고받고 지시했다는 의혹을 집중해 추궁할 방침이다.
검찰은 지난 7월 초 삼성전자 본사 경영지원실 등을 압수수색하면서 이 의장의 집무실도 압수수색 대상지에 포함했다.
검찰은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이 그룹 미래전략실과 함께 기획 폐업, 재취업 방해, 노조원 불법사찰 등 노조와해 공작을 기획해 자회사인 삼성전자서비스에 내려보낸 정황을 다수 확보한 상태다.
검찰은 이 의장 소환 조사를 끝으로 공작에 가담한 임원들의 사법처리 방향을 결정하고 올해 4월 착수한 삼성 노조와해 의혹 수사를 사실상 마무리할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