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of the week] 美 민간부문 인력난 해결 열쇠 쥔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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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프리먼 월스트리트저널 칼럼니스트
두가지 도전에 직면한 미국
채워야할 민간 일자리 670만개
적자 공공부문선 공무원 과다
트럼프 "공무원 임금 동결"
임금 넘어 정원 동결 등 조치로
민간으로 자리 옮기게 독려해야
인재 찾아 헤매는 경영자들
중소기업뿐 아니라 대기업들도
마약·범죄경력 불문 채용 나서
공공부문 인력을 민간으로
기업서 새 길 찾을 최고의 기회
빚더미 주정부에도 좋은 해법
두가지 도전에 직면한 미국
채워야할 민간 일자리 670만개
적자 공공부문선 공무원 과다
트럼프 "공무원 임금 동결"
임금 넘어 정원 동결 등 조치로
민간으로 자리 옮기게 독려해야
인재 찾아 헤매는 경영자들
중소기업뿐 아니라 대기업들도
마약·범죄경력 불문 채용 나서
공공부문 인력을 민간으로
기업서 새 길 찾을 최고의 기회
빚더미 주정부에도 좋은 해법

정책 당국자들은 서로 연관돼 있는 이 두 가지 문제를 놓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목요일(8월30일) 폴 라이언 하원 의장에게 쓴 편지는 주목할 만하다. 편지는 내년 1월로 예정돼 있는 공공부문 임금 인상에 관한 것이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노동절 주말 직전에 나온 이 편지에 일부는 환호했고, 일부는 경악했다. 조직화가 잘 돼 있는 공무원노조의 반발이 심했다. 하지만 확실히 이 같은 조치는 공공부문 근로자로 하여금 민간부문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보도록 하는 효과를 낼 수도 있다. 왜 그럴까.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 내용을 보자. “미국 민간부문 근로자 임금은 고용시장이 더 빡빡해지면서 계속 오르고 있다. 2분기 임금과 봉급은 전년 동기 대비 2.59% 올랐다. 이는 분기 기준으로 10년 내 가장 빠른 속도다.”
트럼프 대통령은 노조의 반발이 나오자 그다음날 바로 한 발 물러섰다. 그는 “그런 방안을 주말 동안 숙고해보겠다고 말했고 아주 면밀하고 꼼꼼히 살펴보겠다”고 했다. 발언 내용을 보면 트럼프 대통령의 아이디어는 현실화되지 않을 수도 있다.
우리는 그동안 중소기업 경영자들이 적합한 경력과 재능을 가진 인재들을 얼마나 찾아 헤매고 있는지를 지속적으로 보도해왔다. 중소기업뿐만이 아니다. 대기업 경영자들도 마찬가지다.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는 대기업 경영자들은 이제 마약 복용 경력이나 범죄 경력을 가진 이들까지 채용하고자 한다. 과거에는 매우 망설이거나 염두에 두지 않았던 옵션들이다.
기업 경영자들은 공공부문 근로자를 기꺼이 채용하려 한다. 미국 노동부는 이런 수요가 업종과 규모를 불문하고 모든 기업에서 엄청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민간부문에는 곧바로 채워야 할 670만 개의 빈 일자리가 있기 때문이다.
만약 이들과 함께 공공부문 근로자들이 보다 생산적인 경제 활동에 참여한다면 민간부문 인력난을 푸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부채와 비용 부담에 허덕이는 주(州)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이 현재 1800만 명에 달하는 인력을 고용하는 상황을 감안하면 해법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원제=Trump and the Labor Shortage
정리=박수진 기자 ps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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