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삿포로 지진 '철도·항공 올스톱'…아베, 긴급 대응 지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일본 북단 홋카이도 인근에서 6일 새벽 규모 6.7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NHK가 관련 내용을 보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1809/01.17699537.1.jpg)
일본 정부는 즉각 총리실 산하 위기 관리 센터에 정보 연락실을 설치하고 대응에 나섰다.
NHK에 따르면 홋카이도 이부리지방 중동부를 진원으로 하는 이번 지진의 영향으로 홋카이도 전역 약 295만가구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NHK는 이 때문에 현지 주민이 TV 등을 통해 피해상황을 확인할 수 없을 것이라며 지인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상황을 알려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신치토세(新千歲)공항은 국내선과 국제선 터미널을 모두 폐쇄하기로 하고 이날 공항을 오가는 모든 항공편의 결항을 결정했으며 철도회사인 JR홋카이도 역시 광범위한 정전으로 홋카이도에서는 신칸센(新幹線)을 포함한 열차 운행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번 지진으로 삿포로(札晃)교육위원회가 시립학교 320개의 임시휴교를 결정했으며, 하코다테(函館)시 초중고, 다테시 초중교 등도 임시휴교하기로 했다.
기상청은 "향후 1주일 정도는 최대 진도 6강(强) 정도의 지진에 주의하고 특히 2~3일 사이에 규모가 큰 지진이 발생하는 일이 많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지진 활동에 주의하길 바란다"고 재차 강조했다.
![일본 북단 홋카이도 남쪽에서 6일 새벽 3시 8분께 규모 6.7의 지진이 발생했다. 사진은 이날 지진으로 정전이 발생한 삿포로 시내에서 시민들이 피곤한 모습으로 길가에 앉아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1809/01.17699538.1.jpg)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