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가운데)이 5일(현지시간) 파리 엘리제궁에서 노동개혁법안 ‘노동-직업적 미래와 선택의 자유’에 서명하고 있다. 이 법안은 수습직과 직업훈련, 실업보험 등을 개혁하는 내용을 담았다. 마크롱 대통령은 취임 후 노동시장 유연화, 법인세 인하, 부유세 감축, 국영철도공사(SNCF) 경영 효율화, 공무원 감축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노동시장을 유연화하는 대신 실업급여 등 사회 안전망을 보강하는 방향의 ‘북유럽식’ 모델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