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동반 급락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 2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4300원(5.46%) 내린 7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도 2%대 하락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하락은 간밤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주들의 주가가 급락한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모건스탠리는 "PC, 모바일, 데이터 센터 수요가 최근 2주 동안 악화됐으며 재고가 실제로 쌓여 있다"며 3분기 반도체 가격이 더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무라도 반도체 칩 주식에 대한 매수세가 약화됐다고 했다. 이 여파로 마이크론이 9.87% 급락하는 등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67% 하락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