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정부가 추석겨냥 전통시장 방문 캠페인하겠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다가오는 추석에 전통시장에 다시 활기가 돌 수 있도록 정부가 대대적인 전통시장 방문 캠페인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홍 장관은 7일 대구 서문시장, 팔달신시장, 칠곡시장 등 3개 시장상인과 성서산업단지에 입주한 중소기업의 대표들과 간담회에서 시장상인들이 폭염, 폭우 등 영향으로 최근 장사가 어렵다고 하자 이같이 밝혔다.

홍 장관은 "전통시장에 대한 투자야말로 문재인 정부가 역점을 둔 지역밀착형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의 전형"이라며 "전통시장 투자는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일으키며, 일자리도 늘리는 일석삼조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온누리상품권 1인당 할인구매 한도를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늘리고 추석 연휴와 연계해 14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시장별로 전통시장 가을축제도 개최하니 적극적으로 활용해 전통시장에 온기가 퍼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최저임금 인상과 노동시간 단축 등으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을 확대해달라는 요구에 대해서는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추가 부담분은 정부가 전부 보전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을 늘리고 비용을 줄이는 보완대책도 계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일자리안정자금과 청년추가 고용장려금 등 방안은 현장의 목소리를 즉시 정책에 반영한 사례로 중소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을 때까지 계속 의견을 듣고 보완책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