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가상·증강현실 신직업인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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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산업진흥원(SBA)은 4차 산업혁명의 급진전으로 향후 급속 팽창이 예상되는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산업의 동력이 될 우수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VR/AR 글로벌시장은 2020년까지 8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기술은 시공간 한계를 뛰어넘어 몰입감, 현장감이 극대화된 게임, 공연은 물론 설계, 제조, 의료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이 가능한 고부가가치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국내 관련업계는 전문인력 부족 현상에 시달리고 있다.
SBA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기업수요 기반 맞춤형 기술인재 양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6월 25일부터 전문교육기관인 ‘라이크코퍼레이션’과 협력, ‘실감형 VR/AR 콘텐츠 개발자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25명의 VR/AR 콘텐츠 개발자를 양성하였다.
총 8주, 300시간의 집중 교육으로 진행된 동 ‘실감형 VR/AR 콘텐츠 개발자 양성과정’은 VR/AR 콘텐츠 개발을 위한 C#프로그래밍은 물론 Unity3D 등 개발도구의 활용, 서버 프로그래밍, 콘텐츠 기획 및 포트폴리오 제작, 현장실습 및 KVRF 2018 전시회 참관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지난 8월 27일 개최된 프로젝트 발표회를 통해 교육생들은 팀원들과 함께 개발한 VR게임을 관련 우수기업 앞에서 직접 시연하며 동 교육과정을 통해 기른 직무역량을 마음껏 드러낼 수 있었다.
지난 8월 27일 개최된 프로젝트 발표회 및 수료식을 끝으로, 교육과정 수료생은 현재 우수기업 취업을 위한 포트폴리오 제작 등을 준비 중에 있다.
교육과정에 참가한 수료생 이동훈 씨는 “여러 강사님과 동료들 덕분에 이번 힘들고 무더운 2018년 여름을 잊지 못할 것”이라며 “동 교육과정을 통해 습득한 지식을 기반으로 앞으로 더 좋은 개발자, 더 나은 개발자로 나아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이고, “교육기회를 주신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금번 성황리에 종료된 ‘실감형 VR/AR 콘텐츠 개발자 양성과정’을 비롯, ‘기업수요 기반 맞춤형 기술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주최한 SBA 일자리본부 정익수 본부장은 “금번 교육과정은 기업의 수요를 우선적으로 고려해 실무에서 직접 활용될 수 있는 VR/AR기술을 학생들에게 직접 교육, 프로젝트까지 연계한 우수한 교육과정”이라며 “동 교육과정을 통해 VR/AR 콘텐츠 개발자로 성장한 인재들이 향후 VR/AR시장을 빛낼 그 날이 기대되는데, 앞으로도 SBA는 우수 교육과정을 기획, 운영하여 전문인재 양성 및 일자리 창출에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경규민 한경닷컴 기자 gyu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