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7일 상신이디피에 대해 2차전지 시장의 성장으로 수혜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1만7500원에서 2만26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안주원 연구원은 "2차전지 시장이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중대형 전지에서 내구성과 안전성을 충족시킬 수 있는 부품소재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전방산업이 확대되면서 2차전지 CAN 제작 및 생산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갖춘 상신이디피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고객사 수요 확대로 가동률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으며, 추가 설비증설도 진행되고 있는 만큼 향후 실적 고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는 평가다. 그는 "지난해 매출액 성장과 함께 영업이익도 흑자전환하면서 실적개선이 본격화됐다"며 "올해엔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용(ESS)를 중심으로 2차전지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기차용 CAN을 생산하는 중국 서안공장 가동률은 2016년(27%), 2017년(49%), 올해 상반기 88%까지 올라온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중국 천진과 말레이시아 공장도 올해 상반기 기준 각각 84%, 87% 수준으로 추가 설비증설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올해 상반기에 서안공장 설비증설이 이뤄지면서 생산능력이 지난해말 대비 70% 증가했으며 올해말엔 국내 양산 공장 설비증설도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매출액은 1679억원, 영업이익은 168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모든 생산법인 가동률이 상승하고 있는 만큼 높은 실적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제품 생산에 필요한 금형 기술부터 공정 및 품질관리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는 만큼 향후 지속적인 실적 성장을 담보하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