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PPG 코리아 지원 받아 대학생 멘토링 사업 추진
단국대학교(총장 장호성)는 글로벌 화학기업인 PPG코리아, 천안교육지원청과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기부 멘토링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PPG코리아는 단국대에 장학금과 멘토링 운영비 등 3550만원을 기탁했다.

PPG코리아는 자동차와 공업용 도료, 코팅제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천안과 부산에 공장과 연구소를 두고 있다.

2011년부터 천안 지역 대학생과 중학생을 지원하는 멘토링 장학금 사업과 노후지역 벽화 그리기 등 상생과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장학금을 받은 최현 씨(화학과 4년) 등 12명의 학생은 이달부터 4개월간 천안의 취약계층 청소년과 멘토링을 진행한다.

학생들은 청소년들과 방과 후 학업, 문화활동, 생활지도, PPG 코리아 공장견학을 돕는다.

최현 씨는 "고교 진학을 앞둔 중 3학년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수학과 과학공부를 도와주고 다양한 체험 활동과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도종곤 PPG코리아 대표는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시작한 교육기부 사업이 올해로 5년째를 맞았다"며 "멘토와 멘티 모두 성장하고 배우며 사회봉사를 실천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