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전국 전통시장에 정부비축 수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오는 15일까지 구매신청을 접수한다.

추석명절 전 생활물가 안정을 위한 ‘추석 정부비축 수산물 전통시장 공급계획’은 중기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해양수산부, 수협중앙회가 함께 추진하고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달 말부터 전통 전통시장 상인회에 정부 방침을 안내하고 개별점포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공급되는 정부 비축 수산물은 △명태(1200톤) △조기(35톤) △원양오징어(400톤) △갈치(100톤) 등 4종이다. 공급대상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구역이며, 정비비축 수산물 풀(Pool)에 등록된 시장 130곳에 우선적으로 안내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관계자는 “방출 수산물에 품목별로 권장 판매가격을 지정해 소비자들이 시중가격보다 최대 30%가량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며 “추석 명절을 앞두고 가계소비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기만 기자 m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