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사를 포함해 7명이 탄 네팔의 헬기가 8일(현지시간) 오전 네팔의 트레킹 명소에서 수도 카트만두로 향하던 중 추락해 5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다고 외신이 전했다.

승객 중 1명인 일본인 여성 관광객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나머지는 모두 네팔인이다. 탑승객 1명은 중상이다.

네팔 앨티튜드항공 소속 사고 헬기는 이날 아침 7시45분 이후 통신이 끊겼다가 추락한 채로 발견됐다. 헬기는 트레킹 명소인 고르카 중심지구 사마가운에서 카트만두로 가던 중 삼림 지역으로 떨어졌다.

추락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네팔 당국은 흐리고 비가 자주 내리는 이 지역 날씨가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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