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션샤인 (사진=방송 영상 캡처)

‘미스터 션샤인’ 김남희가 유연석과 첫 만남에 기선제압 당했다.

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는 모리 타카시(김남희 분)가 구동매(유연석 분)에게 기선제압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동매는 총상으로 사경을 헤매던 당시 일본군 대좌가 진고개를 엉망으로 만들었다는 소식에 분노했고, 이 와중에 모리 타카시가 구동매를 찾아왔다.

구동매는 모리 타카시에게 “내가 잠시 앓는 사이에 진고개를 개판으로 만들었다고 들었다”라고 말했고, 모리 타카시는 “원래 개판이던데”라며 구동매를 무시했다.

이어 모리 타카시는 “제 조국 버리고 일본에 충성하는 개가 감히 누굴 가르치냐”라며 비웃었다. 이에 구동매는 “내가 제일 싫어하는 딱 두 가지가 귀족과 군인이다. 발 함부로 들이면 불미스러운 일이 생길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모리 타카시는 “조선 땅에 있는 일본인 중에 내가 가장 높다. 아무도 명령할 수 없다는 뜻이다”라며 기선제압을 시도했다. 구동매는 “내가 충성하는 건 일본이 아니다”라고 대응했다.

이에 모리 타카시는 분노하며 구동매에게 총을 꺼내들었으나 구동매는 그를 엎어치기하며 기선 제압했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은 매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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