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 4일간 유럽서 기업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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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현 사장 등 최고경영자 참석
"글로벌 투자자에 SK가치 알릴 것"
"글로벌 투자자에 SK가치 알릴 것"
투자전문 지주회사인 SK(주)가 영국 런던과 독일 프랑크푸르트 등 유럽 주요 도시에서 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를 연다고 9일 발표했다. 10일부터 나흘 동안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장동현 SK(주) 사장을 비롯한 회사 최고경영진이 대거 참석한다. 장 사장은 투자자들에게 미래 성장동력 육성 현황과 투자 성과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SK(주)는 계열사 배당과 브랜드 사용료가 주 수익원인 다른 그룹의 지주사와 달리 바이오·제약, 에너지, 반도체 등 다방면에 적극적인 투자를 펼치고 있다. SK(주)의 100% 자회사인 SK바이오텍은 지난해 글로벌 제약사인 BMS의 아일랜드 생산공장을 인수한 데 이어 지난 5월에는 미국 의약품 생산기업 앰팩을 손에 넣었다. SK머티리얼즈와 SK실트론도 SK(주)가 인수한 이후 반도체 부문 우량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SK머티리얼즈는 매출이 인수 전 3380억원에서 지난해 5123억원으로 뛰었고, SK실트론도 지난 2분기에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인 909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으로 증권가에서는 SK(주)를 국내 지주사 중 최선호주로 꼽고 있다.
SK(주) 관계자는 “이번 기업설명회는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SK(주)의 가치를 제대로 알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
SK(주)는 계열사 배당과 브랜드 사용료가 주 수익원인 다른 그룹의 지주사와 달리 바이오·제약, 에너지, 반도체 등 다방면에 적극적인 투자를 펼치고 있다. SK(주)의 100% 자회사인 SK바이오텍은 지난해 글로벌 제약사인 BMS의 아일랜드 생산공장을 인수한 데 이어 지난 5월에는 미국 의약품 생산기업 앰팩을 손에 넣었다. SK머티리얼즈와 SK실트론도 SK(주)가 인수한 이후 반도체 부문 우량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SK머티리얼즈는 매출이 인수 전 3380억원에서 지난해 5123억원으로 뛰었고, SK실트론도 지난 2분기에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인 909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으로 증권가에서는 SK(주)를 국내 지주사 중 최선호주로 꼽고 있다.
SK(주) 관계자는 “이번 기업설명회는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SK(주)의 가치를 제대로 알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