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경암, 성남시에 1억원 상당 쌀 기탁
은수미(사진 왼쪽) 성남시장은 10일 시청광장에서 김진경 (재)에이스경암 사무국장으로부터 쌀 4570포를 기탁받았다. 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는 재단법인 에이스경암이 홀몸노인과 가정위탁 아동에 전달해 달라며 1억원 상당의 쌀 4570포대를 기탁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에이스경암은 침대 생산업체인 에이스침대와 시몬스가 2008년 설립한 복지재단이다.

시는 이날 오전 시청 광장에서 은수미 성남시장, 김진경 에이스경암 사무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쌀 기탁식을 했다.


시는 에이스경암이 기탁한 쌀을 관내 홀몸노인 4415가구와 가정위탁 아동이 사는 집 155가구에 각각 1포대(10)씩 보냈다.

쌀 기탁은 에이스침대의 회장인 안유수 에이스경암 이사장의 기업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려는 경영 철학에 따라 1999년부터 20년간 설과 추석 명절에 한해도 빠지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
에이스경암의 쌀 나눔은 성남의 대표적인 명절 행사로 자리를 잡아 매년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설과 추석을 보내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성남=
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