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조연설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
기조연설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
방송콘텐츠와 ICT(정보통신기술), 4차산업혁명 시대의 기술을 한자리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동북아 경제협력 모델 논의


올해 3회째를 맞이한 DMC 페스티벌은 디지털&엔터테인먼트의 중심인 DMC에서 열리는 연중 최대 문화‧산업 축제이다.

DMC 페스티벌 2018은 서울시와 MBC가 공동주최, SBA와 MBC나눔이 공동주관했으며, 공연과 컨퍼런스를 주축으로 한 단계 더 발전된 한류문화와 기술한류를 보여주는 행사가 되었다.

5일과 6일 양일간 진행된 ‘보이는 미래 컨퍼런스 2018’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기술 혁신을 전문가들과 함께 예측하기 위해 올해 처음 선보여진 프로그램으로, 공연, 거리축제 등의 엔터테인먼트 위주로 진행했던 이전의 DMC 페스티벌과 달라진 부분이다.

5일(개막일) 컨퍼런스를 통해 박원순 서울시장은 ‘남북 협력으로 여는 동북아 미래와 서울’을 문정인 대통령 특별보좌관은 ‘갈등을 넘어 평화와 협력으로-동북아 공동체의 미래’라는 주제로 연설을 펼치며 최근 화두인 동북아 미래와 경제협력 모델을 논의 하는 시간을 가졌다.

6일 미국 메이커 운동의 창시자 데일도허티와 고산 에이팀벤처스 대표가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연계 행사인 ‘더월 블록체인 컨퍼런스’에서는 7개 세션의 패널 토론을 통해 각계의 블록체인 관련 인사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었다.

한편, 행사기간동안 국가대표 VR, AR콘텐츠 페스티벌인 ‘KVRF 2018’을 통해 최고 수준의 VR, AR 관련 기술을 만나고 체험해 볼 수 있었다.

전시회, 글로벌 기술 컨퍼런스, VR게임, 그랜드챌린지, 네트워킹데이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군사, 의료, 교육 등 다양한 영역에서, 비용이나 시간적인 문제로 교육하기 어려웠던 부분들을 가상현실로 소화 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경규민 한경닷컴 기자 gyu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