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hankyung.com/photo/201809/AA.17731534.1.jpg)
정몽규 HDC 회장은 평소 “직원 스스로 사업가적 마인드를 갖고 자율적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애자일(agile)한 조직이 돼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무실을 준비하면서 그동안 강조해온 자유로운 소통과 적극적인 협력이 발현될 수 있도록 설계부터 공간 배치까지 직접 진두지휘했다.
고정 좌석을 없애고 1인·2인·4인 규모의 책상을 배치했다. 직원들이 과업에 따라 자유롭게 팀을 구성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접견실은 카페테리아와 소파, 원탁 등을 설치해 자유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대형 테이블과 모니터가 있어 회의 장소로도 활용할 수 있다. 대회의실과 연결된 중회의실엔 의자, 테이블 대신 소파를 배치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