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4차 산업혁명株 성장성에 美 국채 안정성 결합
4차 산업혁명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기존 제조업이 공급 과잉에 접어든 가운데 글로벌 선도기업들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에 막대한 재원을 투자하고 있다. 앞으로의 시장에서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무인자동차와 로보틱스, 스마트 비서 업무, 음성인식, 증강현실, 드론, 클라우딩 등의 관련주가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하나금융투자는 4차 산업혁명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우량기업의 주식 투자에 미국 국채를 혼합한 자산배분 전략으로 장기적 성과를 추구하는 ‘하나UBS 글로벌 4차산업 1등주 자산배분 펀드’를 유망 투자 상품으로 추천했다. 하나UBS자산운용이 기존에 운용해온 해외 주식형 펀드인 ‘하나UBS 글로벌 4차산업 1등주 플러스 펀드’를 활용해 4차 산업혁명 관련주에 투자하는 한편,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미국 국채 상장지수펀드(ETF)를 추가로 편입해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에 대응하는 상품이다.

채권 모펀드의 비중은 30%로 시작해 시장변화 및 자산동향에 따라 지속적으로 리밸런싱한다. 성장주에 투자하면서도 성장성의 ‘아킬레스건’으로 불리는 변동성을 채권으로 상쇄해 안정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해외주식 리서치와 자산배분 전략 수립에 강점을 가진 하나금융투자가 투자 자문을 제공하고, 하나UBS가 시황과 종목의 특성 등을 고려해 운용한다.

조용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미국 중앙은행(Fed)이 추가로 금리를 인상해 달러 강세가 지속된다면 글로벌 증시는 큰 변동성을 보일 전망인 만큼 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펀드의 보수는 A클래스가 선취수수료 1%에 연 1.31%, C클래스는 1.91%다. 중도 환매수수료가 없어 가입 이후 언제든지 자유롭게 환매할 수 있다. 하나금융투자와 KEB하나은행의 전 영업점이나 홈페이지(www.hanaw.com)에서 가입할 수 있다.

마지혜 기자 loo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