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출발 후 상승… 장중 2290선 회복
코스피가 11일 하락 출발한 뒤 상승세로 전환해 2,29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66포인트(0.12%) 오른 2,291.32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75포인트(0.08%) 내린 2,286.91로 출발했으나 이내 상승세로 전환해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의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위험과 기술주 주가 회복 흐름이 맞서며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23%)는 내리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19%), 나스닥 지수(0.27%)는 올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증시는 메르스 확산 여부, 대북 이슈 등 국내 이슈에 주목하며 개별 종목 이슈에 따라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348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2억원, 77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0.11%)와 SK하이닉스(0.13%), 셀트리온(0.18%), 삼성바이오로직스(0.54%), LG화학(0.14%), NAVER(0.41%), 삼성물산(0.80%) 등이 오르고 있다.

현대차(-1.53%), POSCO(-0.16%), 현대모비스(-0.88%) 등은 약세다.

업종별로는 유통(0.64%), 비금속광물(0.54%), 의료정밀(0.51%) 등이 오르고 운송장비(-0.74%), 전기가스(-0.70%), 보험(-0.39%)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8포인트(0.60%) 오른 821.04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0.05포인트(0.01%) 오른 816.21으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121억원을 순매수하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33억원, 8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8%), 신라젠(0.13%), CJ ENM(1.79%), 바이로메드(0.86%), 스튜디오드래곤(3.41%) 등이 강세다.

에이치엘비(-0.68%), 나노스(-5.23%), 포스코켐텍(0.88%), 메디톡스(-2.91%), 펄어비스(-0.24%) 등은 약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