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메르스 환자 태운 택시 승객 연락처 확보… 추적 중"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보건당국, 연락 두절 외국인 접촉자 50여명 소재 파악도 지속
    일상접촉자 '능동형 감시' 한다던 보건당국 발언 무색해져


    보건당국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환자 A(61)씨를 태웠던 택시의 승객 전원의 연락처를 확보했다.

    보건당국은 해당 승객들에 연락을 취하는 등 추적 중이다.

    A씨는 지난 7일 입국 당시 공항에서 삼성서울병원까지 리무진형 개인택시를 이용했다.

    보건당국은 A씨가 하차한 후 택시기사가 밀접접촉자로 격리되기 전까지 해당 택시에 탑승했던 승객의 카드 결제 내역 23건을 확인했다.

    현금 결제한 승객은 없다고 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11일 "카드 결제 내역을 통해 승객 전원의 신원과 연락처를 파악해 현재 연락을 취하고 있다"며 "동승객이 있을 수 있어 카드 결제 건수 외에 정확한 인원을 말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일상접촉자로 분류된 외국인 115명 중 연락이 되지 않는 50여명의 소재도 계속 파악 중이다.

    현재 질본은 경찰과 출입국사무소는 물론 법무부, 외교부 등 가용 채널을 모두 동원해 연락처 확보와 접촉에 주력하고 있다.

    질본 관계자는 "외국인 여행자의 경우 국내에서 사용하는 휴대폰이 없고 더러 숙소만 적어둔 상태여서 호텔을 통해 연락을 취하고 있다"며 "현재 최선을 다해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일상접촉자로 규정상 격리는 되지 않지만 지정된 담당자에게 매일 건강상태를 전화로 보고해야 하는 '능동형 감시' 대상이다.

    A씨가 하차한 택시에 탑승했던 승객 역시 일상접촉자로 분류될 수 있다.

    그러나 소재 파악이 되지 않는 외국인과 택시 승객이 아직 일상접촉자로 분류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보건당국의 능동형 감시에도 '허점'이 생기게 됐다.

    당초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비행기를 함께 탄 일상접촉자의 경우 기존 규정으로는 수동감시 대상자이지만 이번에는 능동형 감시로 바꾼다"며 "자택격리는 시키지 않지만 담당 공무원이 매일 일대일로 건강상태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전날 오후 6시 기준 밀접접촉자는 21명, 일상접촉자는 418명으로 보고됐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복지부, 병원에 '내원자 메르스 위험국가 방문력 확인' 요청

      보건복지부는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간호협회, 대한약사회 등 보건의료단체에 메르스 대응을 위한 긴밀한 협조를 요청했다고 11일 밝혔다.이기일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전날 오후 보건의료단체들과 가진 간담회...

    2. 2

      메르스 의심환자 무조건 병원격리 않는다…이유는?

      그동안 메르스 의심환자라면 무조건 전원 병원격리 조처했으나 이제부터는 제한적으로 자가 격리를 할 수 있게 됐다.보건당국이 그간의 연구결과와 국내외 대응지침을 토대로 메르스 국내 유입을 조기 발견, 차단하려는 목표는 ...

    3. 3

      광주·전남 병원 메르스 예방 나서… 격리병동 점검·홍보 강화

      광주와 전남 지역 병원들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 발생에 따라 감염 예방 조치에 나섰다.국가지정격리병동(7동)을 운영 중인 전남대병원은 응급의료센터 앞에 임시대기소를 설치하고 의심 환자가 들어오면 격리 조치하...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