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11일 증권회사 등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전자증권제도 업무설명회를 개최했다.

예탁결제원은 이날 설명회를 통해 전자증권제도 도입에 따른 업무 변화사항을 소개했다. 전자증권 도입에 따른 금융기관의 IT 시스템 개발 필요사항 및 향후 테스트 수행방법과 일정 등도 구체적으로 안내했다.

설명회엔 IT시스템 개발이 필요한 증권회사 은행 자산운용사 등 총 200개사, 400여명이 참석했다.

예탁결제원은 지난 2월 전자증권시스템 구축 사업에 착수해 8월 중순 시스템 설계를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시스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지속적인 설명회 개최와 시스템 개발 진행상황 모니터링을 통해 모든 금융기관이 전자증권제도 시행 준비를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