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대상을 수상한 유니스트 최태양-최해준(왼쪽), 한국알테어 대표 문성수(오른쪽)
*사진 : 대상을 수상한 유니스트 최태양-최해준(왼쪽), 한국알테어 대표 문성수(오른쪽)
한국알테어(대표 문성수)가 11일 한국알테어 판교캠퍼스에서 제11회 알테어 최적화 대회(Altair Optimization Contest, 이하 AOC)를 열었다. AOC는 CAE 분야 국내 최대 규모의 소프트웨어 활용 대회로, 국내 대학생들의 소프트웨어 활용 능력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올해로 11년째 진행되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34개의 대학에서 총 73개 팀이 참가해 역대 최다 대학, 최대 규모의 참가자 수를 기록했다. 이 중 예선 심사를 거쳐 최종 10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올해 대회에서는 전동스쿠터의 최적화 방안을 제시한 유니스트(울산과학기술원)의 최해준-최태양 학생 팀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팀은 실제로 스쿠터를 타고 직접 충돌 실험하는 영상까지 보여주며 완성도 있는 발표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어 건국대 장경욱, 최이재 학생 팀과 김지산 학생이 금상을 수상했다.

대상 팀에게는 400만원의 상금이 부여되며 총 상금 규모는 약 1천만원에 이른다. 또한 대상 수상자에게는 미국 미시간 주 트로이에 위치한 알테어 본사 인턴십의 기회가, 모든 수상자들에게는 한국알테어 인턴십 기회가 주어진다.

한국알테어 문성수 대표는 “최근 가상환경에서 실물과 똑같이 시뮬레이션하는 기술인 디지털트윈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많은 기업에서 CAE 소프트웨어를 활용할 수 있는 인재를 필요로 하고 있다”며 “미래 제조업을 이끌어갈 학생들이 디지털트윈 기술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선 기자 leew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