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아오르는 의류건조기 시장… 위닉스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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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독주하는 시장…삼성·대우전자 이어 중견社도
위닉스, 獨아에게와 협력
신제품 '텀블건조기' 출시
옷감 손상·변형 최소화
미국·유럽 보급률 90%
한국 10%…"잠재력 커"
위닉스, 獨아에게와 협력
신제품 '텀블건조기' 출시
옷감 손상·변형 최소화
미국·유럽 보급률 90%
한국 10%…"잠재력 커"
![생활가전업체 위닉스는 11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텀블건조기 신제품을 공개했다. 광고 모델인 박보검 씨가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위닉스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1809/AA.17739887.1.jpg)
위닉스 “울, 실크 옷도 건조기로”
![캐리어에어컨 의류건조기](https://img.hankyung.com/photo/201809/AA.17740945.1.jpg)
위닉스는 11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신제품 텀블건조기 공개 행사를 열고 이런 기술력을 강조했다. 텀블건조기는 옷감 특성에 따라 건조하는 소프트케어 시스템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윤철민 위닉스 대표는 “옷감 손상을 최소화하는 위닉스만의 특화 기술을 적용했다”며 “울, 실크 전용 코스가 옷감을 살려주고 아웃도어 전용 코스는 발수 능력을 되살린다”고 설명했다.
위닉스는 스웨덴 일렉트로룩스가 보유한 독일 고급 가전 브랜드 아에게와 2년간 공동 개발해 신제품을 내놨다. 아에게는 130년 된 유럽 톱3 건조기 브랜드다. 윤 대표는 “위닉스의 제습건조 노하우와 아에게의 건조기 기술력을 결합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유해 세균을 최대 99.99% 살균하는 ‘아기옷 전용 코스’와 ‘침구 털기 코스’ 등 한국형 기능도 개발, 텀블건조기에 적용했다. 1회 사용 전기료는 106원으로 국내 최저 수준이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가격은 실버 모델이 129만원, 화이트 모델은 124만원이다. 롯데하이마트 등 주요 가전판매점과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중견·렌털업체, 잇달아 뛰어들어
![대우전자 ‘클라쎄 건조기’](https://img.hankyung.com/photo/201809/AA.17740357.1.jpg)
김금동 위닉스 마케팅실장은 “미국 유럽 등 선진 시장의 의류건조기 보급률은 90% 이상인 데 비해 국내 보급률은 10% 내외”라며 “내년 보급률이 20%에 이르는 등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