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서인, 징역 1년 구형…단원고·조두순·라돈침대 '희화화' 공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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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월 윤서인은 아동 성폭행범 조두순 사건을 희화화해 표현한 만화에 대해 사건의 피해자 가족으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이와 관련된 논란이 커지면서,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조두순 사건의 피해자 가족을 우롱하는 윤서인을 처벌해달라’는 청원이 게재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5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현재 서울에서 가장 맛있는 돼지고기집이라 단원한다”라고 맛집 추천글을 올렸다. 세월호 참사에 희생된 단원고 학생들을 조롱 한 것이라며 네티즌들은 지적했다.
이어 "갑자기 자신의 침대를 들춰보고 상표가 뉴스 속 라돈침대인 순간 뿌듯하게 당첨된 느낌+혹시 보상금이라도 몇 푼 생기려나 피해자 모임 카페를 기웃거리면서 두근두근 설렘"이라고 설명했다.
또 "침소봉대 과장 보도는 온몸이 부들부들 떨릴 정도로 엄청 잘 보이는데 정확한 재조사 및 정정보도는 잘 안보임"이라며 "평소에도 광우병, 메르스, 일본 방사능, 세월호 음모론 등 뉴스와 인터넷의 많은 허위과장 거짓말들에 죽어라 낚이면서 살아왔음"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검찰은 윤서인은 김세의 전 MBC 기자와 고 백남기씨 유족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윤서인와 김 전 기자는 2016년 고 백남기씨가 위독한 상황인데 그의 딸이 해외 휴양지에서 휴가를 즐겼다는 글과 그림을 인터넷에 올린 혐의로 기소됐다.
윤서인은 자신의 SNS를 통해 “난 절대 감옥에 가지 않는다. 내 만화는 상당 부분이 진실이고, 거짓은 없었다”라고 말해 네티즌의 공분을 샀다.
재판부는 다음달 26일 두 사람에 대한 선고 공판을 열 예정이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