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애플판 블록버스터 개봉박두…주연 '아이폰 3종' 조연 '애플워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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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12일 스티브잡스 극장서 아이폰 애플워치 등 공개
아이폰 신작, 노치 디자인 계승…배터리 카메라 개선
애플워치4, 베젤리스 디자인 적용…화면 크기 키워
아이폰 신작, 노치 디자인 계승…배터리 카메라 개선
애플워치4, 베젤리스 디자인 적용…화면 크기 키워
애플판 블록버스터 개봉이 임박했다. 애플이 12일(현지시간) 아이폰 신제품을 공개함에 따라 전세계 이목이 스티브잡스 극장(Steve Jobs Theater)으로 쏠리고 있다. 이 행사는 애플 공식 사이트와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한국시간 13일 오전 2시다.
행사의 주인공은 단연 아이폰 신제품 3종이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차세대 아이폰은 역대 최대 크기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6.5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대화면 ‘아이폰XS 맥스’, 지난해 ‘아이폰X’의 후속 모델인 5.8인치 ‘아이폰XS’, 그리고 보급형인 6.1인치 액정표시장치(LCD) ‘아이폰9’ 등이다. 아이폰XS 맥스는 아이폰XS 플러스, 아이폰9은 아이폰XC로 명명될 가능성도 나온다.
아이폰 신제품 3종은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X(텐)의 노치 디자인을 계승할 것으로 보인다. 외관상 변화는 거의 없을 전망이다. 다만 애플은 신제품에 그레이, 레드, 화이트, 블루, 오렌지에 골드까지 적용하며 젊은 층의 수요를 노릴 것으로 점쳐진다. 앞서 애플은 행사 초청장을 통해 '골드' 색상을 강조한 바 있다.
외관 변화가 거의 없는 대신 스펙은 대폭 높아질 전망이다. 5.8인치 신제품은 후면 듀얼 카메라와 배터리 성능이 개선될 전망이다. 역대 가장 큰 6.5인치 아이폰에는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될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내년이 될 수도 있다. 6.1인치 모델은 LCD와 함께 듀얼이 아닌 단일 카메라를 탑재하고, 3D 터치를 빼면서 가장 낮은 가격대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페이스 ID(안면인식) 기능은 세 모델에 모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저장 용량은 512기가바이트(GB)까지 늘어나며,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전작보다 더 작고 빠르고 전력 효율이 높은 7나노 공정 기반의 A12 칩셋을 탑재, iOS12로 구동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애플의 신형 아이폰 3종의 가격은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8과 아이폰X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메릴린치 왐시 모한 애널리스트는 아이폰 ▲6.5인치 모델이 1049달러(약 118만원) ▲5.8인치 모델 999달러(약 112만원) ▲6.1인치 모델 799달러(약 90만원)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 전망치를 기준으로 국내 출고가에 전작과 비슷한 수준의 증가폭을 적용하면 6.5인치 모델은 약 148만원, 5.8인치 모델은 약 142만원, 6.1인치 모델은 120만원 수준이 된다. 이번 아이폰 신제품은 512GB 모델이 함께 출시될 가능성이 있는 것을 감안했을 때 6.5인치 최상위 모델은 아이폰X 256GB보다 높은 170만원 수준이 될 가능성도 있다.
아이폰 3종은 14일부터 사전 예약 판매 이후 21일 정식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LCD 패널의 수율 문제로 아이폰9(아이폰XC)은 10월 또는 11월로 출시가 연기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1차 출시국에 포함될 가능성은 낮다. 아이폰 3종의 국내 출시일은 10월 마지막 주로 점쳐진다. 애플워치는 이날 행사의 조연을 맡는다. '애플워치4'는 베젤리스 디자인을 처음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나인투파이브맥을 통해 유출된 이미지에 따르면 애플워치4는 베젤을 줄이고 화면 크기를 늘린 형태로, 두께도 살짝 얇아진다. 이전 시리즈의 밴드도 호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베젤리스 디자인 적용으로 커진 화면을 적극 활용한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덕분에 워치페이스에 담기는 시각적 정보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유출된 이미지에도 이전보다 복잡해진 워치페이스 화면이 담겨있다.
애플워치4는 애플워치3와 마찬가지로 독립적으로 LTE 통신 기능을 쓸 수 있는 셀룰러 모델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용두(디지털 크라운) 부분에 선명한 붉은 점이 찍힌 애플워치3 셀룰러 모델과 달리 애플워치4 셀룰러에는 붉은색 테두리 형태로 GPS 모델과 디자인적 차별성을 띌 전망이다. 새로운 ‘워치OS5’가 적용될 애플워치4에는 자동 운동 감지 기능, 워키토키 모드, 개선된 알림 기능 등이 추가된다.
아이패드는 11인치와 12.9인치 두 모델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X처럼 물리적 홈버튼이 없는 대신 페이스ID 기능을 장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전과 데이터를 전송시 사용되는 라이트닝 포트가 USB C 타입으로 바뀔 가능성도 제기된다. 3.5mm 헤드폰 단자는 사라질 것으로 예상되며, 기존 4개의 스피커는 유지된다.
이진욱 한경닷컴 기자 showgun@hankyung.com
행사의 주인공은 단연 아이폰 신제품 3종이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차세대 아이폰은 역대 최대 크기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6.5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대화면 ‘아이폰XS 맥스’, 지난해 ‘아이폰X’의 후속 모델인 5.8인치 ‘아이폰XS’, 그리고 보급형인 6.1인치 액정표시장치(LCD) ‘아이폰9’ 등이다. 아이폰XS 맥스는 아이폰XS 플러스, 아이폰9은 아이폰XC로 명명될 가능성도 나온다.
아이폰 신제품 3종은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X(텐)의 노치 디자인을 계승할 것으로 보인다. 외관상 변화는 거의 없을 전망이다. 다만 애플은 신제품에 그레이, 레드, 화이트, 블루, 오렌지에 골드까지 적용하며 젊은 층의 수요를 노릴 것으로 점쳐진다. 앞서 애플은 행사 초청장을 통해 '골드' 색상을 강조한 바 있다.
외관 변화가 거의 없는 대신 스펙은 대폭 높아질 전망이다. 5.8인치 신제품은 후면 듀얼 카메라와 배터리 성능이 개선될 전망이다. 역대 가장 큰 6.5인치 아이폰에는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될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내년이 될 수도 있다. 6.1인치 모델은 LCD와 함께 듀얼이 아닌 단일 카메라를 탑재하고, 3D 터치를 빼면서 가장 낮은 가격대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페이스 ID(안면인식) 기능은 세 모델에 모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저장 용량은 512기가바이트(GB)까지 늘어나며,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전작보다 더 작고 빠르고 전력 효율이 높은 7나노 공정 기반의 A12 칩셋을 탑재, iOS12로 구동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애플의 신형 아이폰 3종의 가격은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8과 아이폰X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메릴린치 왐시 모한 애널리스트는 아이폰 ▲6.5인치 모델이 1049달러(약 118만원) ▲5.8인치 모델 999달러(약 112만원) ▲6.1인치 모델 799달러(약 90만원)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 전망치를 기준으로 국내 출고가에 전작과 비슷한 수준의 증가폭을 적용하면 6.5인치 모델은 약 148만원, 5.8인치 모델은 약 142만원, 6.1인치 모델은 120만원 수준이 된다. 이번 아이폰 신제품은 512GB 모델이 함께 출시될 가능성이 있는 것을 감안했을 때 6.5인치 최상위 모델은 아이폰X 256GB보다 높은 170만원 수준이 될 가능성도 있다.
아이폰 3종은 14일부터 사전 예약 판매 이후 21일 정식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LCD 패널의 수율 문제로 아이폰9(아이폰XC)은 10월 또는 11월로 출시가 연기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1차 출시국에 포함될 가능성은 낮다. 아이폰 3종의 국내 출시일은 10월 마지막 주로 점쳐진다. 애플워치는 이날 행사의 조연을 맡는다. '애플워치4'는 베젤리스 디자인을 처음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나인투파이브맥을 통해 유출된 이미지에 따르면 애플워치4는 베젤을 줄이고 화면 크기를 늘린 형태로, 두께도 살짝 얇아진다. 이전 시리즈의 밴드도 호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베젤리스 디자인 적용으로 커진 화면을 적극 활용한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덕분에 워치페이스에 담기는 시각적 정보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유출된 이미지에도 이전보다 복잡해진 워치페이스 화면이 담겨있다.
애플워치4는 애플워치3와 마찬가지로 독립적으로 LTE 통신 기능을 쓸 수 있는 셀룰러 모델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용두(디지털 크라운) 부분에 선명한 붉은 점이 찍힌 애플워치3 셀룰러 모델과 달리 애플워치4 셀룰러에는 붉은색 테두리 형태로 GPS 모델과 디자인적 차별성을 띌 전망이다. 새로운 ‘워치OS5’가 적용될 애플워치4에는 자동 운동 감지 기능, 워키토키 모드, 개선된 알림 기능 등이 추가된다.
아이패드는 11인치와 12.9인치 두 모델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X처럼 물리적 홈버튼이 없는 대신 페이스ID 기능을 장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전과 데이터를 전송시 사용되는 라이트닝 포트가 USB C 타입으로 바뀔 가능성도 제기된다. 3.5mm 헤드폰 단자는 사라질 것으로 예상되며, 기존 4개의 스피커는 유지된다.
이진욱 한경닷컴 기자 showg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