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14일부터 '국제의료관광컨벤션' 행사 개최
오는 14일부터 성남시청 광장에서 열리는 '2018 성남시국제의료관광컨벤션' 행사 포스터. 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 오는 14일 3일간 시청 광장에서 ‘2018 성남시국제의료관광컨벤션’ 행사를 연다고 12일 발표했다.

행사는 고부가가치 산업인 의료서비스와 관광, 스마트 기술이 융복합된 산업의 일환으로 시의 수준 높은 의료기술과 관광자원, 우수한 의료기기 산업을 해외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처음 여는 행사다.

시는 컨벤션 행사에서 시민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볼거리와 즐길거리 제공, 체험존 운영 등을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사업을 시민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이는 의료관광 사업이 전문분야로 일반인의 다소 생소하다는 인식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다.

우선
시청 야외 행사장에서는 시민을 위한 다양한 체험관이 운영된다.

고령친화(치매)존에서는 로봇 시스템을 활용한 치매예방 교육 및 체험을 통한 치매예방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한방 특별관에서는 성남시한의사회에서 체형측정 등을 진행한다.

이 외에도 성남시약사회와 성남시치과의사회, 성남시의료원과 금연 홍보관 등 다양한 홍보부스를 통해 시민들의 건강을 체크한다.


뷰티 체험관에서는 성남시피부미용협회의 피부 나이테스트, 두피검사 및 아로마 테스트가 진행되며 네일아트와 퍼스널컬러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교테크노밸리 홍보관과 글로벌게임 체험존에서는 VR/VA등을 체험하는 기회도 제공된다.

실내에서는 컨퍼런스를 비롯한 다양한 교육도 진행되어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에 관심이 있는 시민과 일반인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교류의 시간을 갖는다.

또 글로벌 헬스케어 관련 기업들이 참가하는 취업상담회에서는 모의면접,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검토 등을 통해 미래 글로벌 헬스케어 유망주들에게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 외에도 어린이들을 위한 마술쇼, 비누방울을 활용한 버블쇼가 준비되어 있으며 함께 완성하는 성남시 그리기, 에어로빅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가 열린다.

시 관계자는 최근 국내외에서 미래유망산업으로 각광받는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과 관련해 시는 최고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도시"라며 "이번 컨벤션을 통해 우리 시의 우수한 의료관광기술 인프라를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인식시키고 자긍심을 도모해 시민과 함께 일구는 글로벌 의료관광 명품도시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남=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