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아이들이 만나는 어른들의 두얼굴 '극과 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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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캠리녀', '지프 쌍욕남' 등 일부 몰지각한 운전자들의 실태가 공개되며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가운데 소소하지만 가슴 훈훈해 지는 사연이 공개돼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아이들은 차가 지나기를 기다리고 있었지만 A씨는 창문을 내리고 손짓과 함께 다정한 목소리로 '지나가, 지나가'라고 말하며 멀찍이서 기다려줬다.
A씨의 설명에 따르면 영상에는 미처 잡히지 않았지만 한 아이는 횡단보도를 건너저마자 멈춰서더니 90도로 꾸벅 인사를 했다고 한다.
A씨 또한 "그래~ 안녕~"이라고 다정하게 화답하는 모습이 보기만 해도 훈훈하다.
![출처-보배드림](https://img.hankyung.com/photo/201809/01.17750172.1.jpg)
이어 "갈수록 각박해지는 사회 속에서 '고맙습니다' 말 한 마디에 아이들의 밝은 미래가 보이는것 같아 행복한 하루였다"고 덧붙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목소리만 들어도 훈훈하다", "운전자 멋지다", "무작정 뛰어가는 아이들이 많은데 차 오는 거 보고 딱 멈추고 인사성도 밝고 교육 정말 잘받은 아이들이다", "덕분에 한 번 웃고 간다", "아이들은 부모의 모습을 비추는 거울이라는데 자식교육 잘 시킨 듯", "아이들 너무 귀엽고 뭉클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