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칠레 외교장관회담…인프라·사이버안보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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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세계경제포럼(WEF) 아세안 지역회의 참가를 계기로 지난 11일(현지시간) 베트남에서 로베르토 암푸에로 칠레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열어 실질협력 확대 방안과 한반도 정세 등을 논의했다.
12일 외교부에 따르면 양 장관은 회담에서 한국의 태평양동맹(중남미 지역 경제동맹) 준회원 가입 및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협상 등 의제에서 협력을 강화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강 장관은 아울러 칠레가 추진하는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고, 암푸에로 장관은 남극 분야 긴밀한 협력을 지속하기를 희망했다.
또 양 장관은 ICT(정보통신기술) 분야에서의 높은 협력 잠재력을 확인하고, 사이버안보 관련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강 장관은 이와 함께 최근 한반도 정세를 설명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평화 정착을 이룰 수 있도록 칠레 측 지지를 당부했다.
암푸에로 장관은 "칠레는 그간 북핵 문제와 관련해 일관되게 한국 정부 입장을 지지해 왔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연합뉴스
12일 외교부에 따르면 양 장관은 회담에서 한국의 태평양동맹(중남미 지역 경제동맹) 준회원 가입 및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협상 등 의제에서 협력을 강화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강 장관은 아울러 칠레가 추진하는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고, 암푸에로 장관은 남극 분야 긴밀한 협력을 지속하기를 희망했다.
또 양 장관은 ICT(정보통신기술) 분야에서의 높은 협력 잠재력을 확인하고, 사이버안보 관련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강 장관은 이와 함께 최근 한반도 정세를 설명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평화 정착을 이룰 수 있도록 칠레 측 지지를 당부했다.
암푸에로 장관은 "칠레는 그간 북핵 문제와 관련해 일관되게 한국 정부 입장을 지지해 왔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