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입시에서 자기소개서 표절로 불합격 처리된 사례가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8학년도 대입 전형에서 자기소개서 표절로 불합격 처리된 사례는 1406명이었다. 2015년 1261명, 2016년 1390명 등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김 의원은 “자기소개서 표절로 인한 대학 불합격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신뢰성을 상실한 학생부종합전형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