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라이벌 오지현 vs 최혜진, 첫날부터 양보없는 '불꽃샷'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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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포유 챔피언십 1라운드
나란히 6언더파 공동 3위
나란히 6언더파 공동 3위

오지현과 최혜진은 13일 경기 이천시 사우스스프링스CC(파72·661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나란히 6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공동 3위로 대회를 출발했다. 공동선두로 나선 김자영(27), 김지현(27·롯데)과 불과 1타 차다.
오지현과 최혜진은 올해 한 차례 부진을 딛고 다시 일어나며 ‘멘탈 싸움’에서도 밀리지 않고 있다. 오지현은 시즌 중반 체력에 부침을 겪으면서 그에겐 어색한 커트 탈락을 당했다. 최혜진은 지난달 한화클래식에서 피로 누적으로 인한 부상으로 기권했다가 이번 대회에 복귀했다.
1억6000만원 상금이 걸려 있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각종 순위표는 대거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상금의 경우 오지현이 우승하면 격차는 더 벌어지지만, 최혜진이 우승하면 그의 올 시즌 누적상금은 8억원을 돌파하며 다시 압도적 1위로 올라선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