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래빗] 쇼핑 커밍아웃, 미닝아웃 :) 오늘의 경제용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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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폰을 귀에 꽂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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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경제용어를 알려드리는오늘의 경제용어사전
장소 :) 마트 입구에서 만난 민성과 민이
윤민이(이하 윤) : 민성아!
민성(이하 민) : 어? 민이야 안녕, 마트엔 웬일?
윤 : 뭐 사러 왔지. 나 여기서 꼭 살게 있는데 나 잠깐 따라와봐
그리고 이따가 푸드코트에서 밥 먹고 가자
민 : 아싸! 난 정말 좋지 !
(시간이 흐르고...)
민 : 잠깐이라더니 … 아이고 다리야.
윤 : 음… 여기 있네, 이거 주세요 ! 어이구 엄살은 다 샀어 이제 가자.
민 : 민이야 넌 근데 그 화장품만 사? 세일하는 것도 아니고 비싸던데?
윤 : 일종의 미닝아웃이랄까? 이렇게 물건을 사면 기분이 정말 좋거든.
민 : 미닝아웃? 커밍아웃 같은 건가?
오늘의 경제용어사전
오늘은 미닝아웃에 대해 알아봅니다 윤 : 에휴 그럴 줄 알았다. 그래도 반은 맞았어. 커밍아웃은 잘 알지? 성소수자가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행동이잖아? 미닝아웃은 커밍 대신 의미를 뜻하는 미닝을 붙인 말이야 자기 정체성이나 가치관을 세상에 알리는 거지.
민 : 그거랑 마트에서 쇼핑하는 거랑 무슨 상관인데?
윤 : 내가 방금 산 화장품은 동물 실험을 하지 않는 브랜드야. 내가 동물권에도 관심이 좀 있거든 여기 마트에 그 매장이 있어서 올 때마다 들러 소비로 내 생각을 표현하는 거지.
민 : 아~ 난 그냥 유명한 브랜드라 사는 줄 알았어.
윤 : 요즘은 사회적 메시지를 프린팅 한 티셔츠를 입거나, 뱃지 같은 걸 사는 사람들도 많잖아? 지금 내가 들고 있는 에코백도 사회적 기업에서 만든 건데 수익금 일부를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기부하고 있어.
내 작은 소비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하니깐 정말 멋지지 않아?
민 : 맞아 난 갑질 기업 제품은 불매한 적 있어.
윤 : 그래 그게 보이콧이잖아? 반대로 착한 기업 제품을 사자는 운동이 바이콧이야 둘 다 미닝아웃인 거지.
민 : 나답게 돈을 쓰는 거로구나.
윤 : 그렇지 자신의 가치관을 소비로 표현하는 미닝아웃 이제 알겠지?
민 : 역시 똑똑한 민이 우리 이제 커피 마시러 가자.
윤: 그럼 주변에 착한 커피집 있는지 검색해볼까?
민 : 커피 미닝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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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김민성, 신용현, 이창우(세명대 저널리즘스쿨대학원 2년) 인턴기자 yonghyun@hankyung.com
스토리텔러= 윤민이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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