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매수에 상승 폭 '확대'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14일 오전 11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0.11포인트(1.32%) 오른 2316.34를 기록 중이다. 이날 2300선을 회복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상승 폭을 확대하며 2320선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15억원, 1207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3013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 순매수로 전체 2106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LG화학을 제외하고 모두 빨간불이 켜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3.75%, 3.89% 오르고 있다. 삼성물산도 2%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POSCO NAVER도 1%대 오름세다. 반면 LG화학은 보합이다.

코스닥지수도 상승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52포인트(0.54%) 오른 835.47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은 상승 출발한 뒤 보합 흐름을 나타내기도 했지만, 외국인 매수에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나홀로 414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345억원, 1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군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나노스는 5.17% 하락하고 있으며 펄어비스도 4.27% 내림세다. CJ ENM은 1.03% 떨어지고 있다. 반면 신라젠은 7.04% 급등하고 있다. 에이치엘비와 바이로메드도 각각 5.53%, 4.78% 오르고 있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도 1.13% 상승 중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70원(0.24%) 내린 1119.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