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외무상 "남북정상회담서 '비핵화' 구체적 행동으로 이어지길"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은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이번 회담을 통해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서 합의된 비핵화가 구체적 행동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NHK가 14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고노 외무상은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8~20일 방북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담하기로 한 데 대해 이날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고노 외무상은 또 북한이 요구하는 한국전쟁 종전선언에 대해 "시기상조"라고 말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그는 "북미정상회담 이후 비핵화를 위한 진전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구체적 행동이 제대로 취해진 뒤 종전선언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