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사내하도급 6700명 정규직 특별채용 도달
현대자동차가 사내하도급(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해 특별채용한 근로자가 6천700명에 도달했다.

현대차는 14일 울산공장 문화회관에서 기술직 신입사원 입사식을 열고 지난달 선발돼 인문교육 과정을 마친 사내하도급 근로자 300명에게 사원증을 수여했다.

이들은 오는 17일부터 정규직으로 근무한다.

임재홍 울산공장 상무는 "회사가 새로운 50년 역사를 다시 쓸 수 있도록 주인 의식과 사명감으로 현장에서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 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현대차는 이번 채용으로 2012년부터 정규직으로 특별채용된 사내하도급 근로자가 6천7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노사 합의에 따라 향후 사내하도급 근로자 2천800명을 정규직으로 추가 채용해 2021년까지 총 9천5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