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도 놀란 넷플릭스의 '인재관리 교과서'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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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글로벌 인재포럼 2018
11월6~7일 서울 광장동 그랜드워커힐서울호텔
올해 주제는 '미래를 여는 도전'
세계 유명대학 총장·학계 전문가도 출동
시민교육으로 지속가능한 사회 발전 모색
11월6~7일 서울 광장동 그랜드워커힐서울호텔
올해 주제는 '미래를 여는 도전'
세계 유명대학 총장·학계 전문가도 출동
시민교육으로 지속가능한 사회 발전 모색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스타트업 인재경영의 커닝페이퍼’로 불리는 문서가 있다. 한 기업이 내부용으로 작성한 인재경영 지침서다. 이 125쪽짜리 파워포인트 파일은 회사 웹사이트에 공개되자마자 실리콘밸리를 뒤흔들어놓았다.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실리콘밸리 역사상 가장 중요한 문서”라고 극찬했다. 공개 이후 지난달까지 이 문서를 본 사람만 1800만 명에 달한다. 넷플릭스가 2009년 공개한 ‘우리의 자유와 책임의 문화 가이드: 넷플릭스 컬처데크’ 얘기다.
제시카 닐 넷플릭스 최고인재책임자(CTO)는 올해 글로벌 인재포럼에서 ‘혁신기업의 인재경영’을 주제로 40분간 대담을 한다. 넷플릭스가 어떻게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으로 급성장할 수 있었는지, ‘글로벌 콘텐츠 공룡기업’에서는 어떤 인재를 뽑고 그들이 어떻게 역량을 끌어올리는지 들려줄 예정이다.
◆미래 일자리 어떻게 만들까
‘글로벌 인재포럼 2018’은 넷플릭스처럼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변화의 흐름을 ‘위기’가 아니라 ‘도전의 기회’로 삼을 혁신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올해 주제가 ‘미래를 여는 도전(Future Makers: Challengers Create Tomorrow)’인 이유다. 오는 11월6일부터 7일까지 서울 광장동 그랜드워커힐서울호텔에서 열리는 올해 인재포럼에는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 세계 유수 대학 총장과 학계 전문가, 각국 정부 고위인사, 국제기구 관계자 등이 연사로 나선다.
미래 일자리 전망을 논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인공지능(AI), 디지털화, 인구 고령화 등으로 노동시장은 급격한 변화에 직면하고 있다. 프레드리크 레인펠트 전 스웨덴 총리는 6일 ‘미래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혁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레인펠트 전 총리는 스웨덴 역사상 가장 오랜 기간 집권한 보수당의 총리로, 스웨덴식 복지모델을 대대적으로 개편해 정부 부채비율을 낮추고 재정 건전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학은 어떻게 변해야 하나
미국 등 세계 유수 대학 총장과 국내 주요 대학 총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학이 나아가야 할 길’을 논한다.
오늘날 세계 대학들은 노동시장의 변화를 마주하고 있다. 코세라, 에드엑스와 같은 온라인공개강좌(MOOC)에 밀리지 않기 위해서는 경쟁력 확보도 긴급하다. 여기에 학령인구는 급격하게 감소하는 중이다. ‘미래사회에서 어떤 인재를, 어떻게 길러낼 것이냐’는 대학의 생사를 가르는 질문이다.
수잰 포티어 캐나다 맥길대 총장과 데이비드 로즈 미국 스쿨오브비주얼아트 총장 등 세계 유수 대학 총장들은 각 대학의 혁신 노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염재호 고려대 총장, 크리스토퍼 모래시 아일랜드 더블린대 부총장과 함께 대학 교육의 새로운 역할과 변화 방향에 대해 논한다. 조동성 인천대 총장이 좌장을 맡는다.
올해 인재포럼에서는 세계시민교육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빈곤, 전염병, 환경오염 등이 지역적 문제가 아니라 세계적 문제임을 인식하고 이를 함께 해결해야 지속가능한 사회를 이룰 수 있다는 취지에서다. 이리나 보코바 전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인재포럼 첫날 마련되는 기조연설에서 ‘평화롭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세계시민교육’에 대해 이야기할 계획이다.
■글로벌 인재포럼 2018 일정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
제시카 닐 넷플릭스 최고인재책임자(CTO)는 올해 글로벌 인재포럼에서 ‘혁신기업의 인재경영’을 주제로 40분간 대담을 한다. 넷플릭스가 어떻게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으로 급성장할 수 있었는지, ‘글로벌 콘텐츠 공룡기업’에서는 어떤 인재를 뽑고 그들이 어떻게 역량을 끌어올리는지 들려줄 예정이다.
◆미래 일자리 어떻게 만들까
‘글로벌 인재포럼 2018’은 넷플릭스처럼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변화의 흐름을 ‘위기’가 아니라 ‘도전의 기회’로 삼을 혁신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올해 주제가 ‘미래를 여는 도전(Future Makers: Challengers Create Tomorrow)’인 이유다. 오는 11월6일부터 7일까지 서울 광장동 그랜드워커힐서울호텔에서 열리는 올해 인재포럼에는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 세계 유수 대학 총장과 학계 전문가, 각국 정부 고위인사, 국제기구 관계자 등이 연사로 나선다.
미래 일자리 전망을 논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인공지능(AI), 디지털화, 인구 고령화 등으로 노동시장은 급격한 변화에 직면하고 있다. 프레드리크 레인펠트 전 스웨덴 총리는 6일 ‘미래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혁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레인펠트 전 총리는 스웨덴 역사상 가장 오랜 기간 집권한 보수당의 총리로, 스웨덴식 복지모델을 대대적으로 개편해 정부 부채비율을 낮추고 재정 건전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학은 어떻게 변해야 하나
미국 등 세계 유수 대학 총장과 국내 주요 대학 총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학이 나아가야 할 길’을 논한다.
오늘날 세계 대학들은 노동시장의 변화를 마주하고 있다. 코세라, 에드엑스와 같은 온라인공개강좌(MOOC)에 밀리지 않기 위해서는 경쟁력 확보도 긴급하다. 여기에 학령인구는 급격하게 감소하는 중이다. ‘미래사회에서 어떤 인재를, 어떻게 길러낼 것이냐’는 대학의 생사를 가르는 질문이다.
수잰 포티어 캐나다 맥길대 총장과 데이비드 로즈 미국 스쿨오브비주얼아트 총장 등 세계 유수 대학 총장들은 각 대학의 혁신 노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염재호 고려대 총장, 크리스토퍼 모래시 아일랜드 더블린대 부총장과 함께 대학 교육의 새로운 역할과 변화 방향에 대해 논한다. 조동성 인천대 총장이 좌장을 맡는다.
올해 인재포럼에서는 세계시민교육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빈곤, 전염병, 환경오염 등이 지역적 문제가 아니라 세계적 문제임을 인식하고 이를 함께 해결해야 지속가능한 사회를 이룰 수 있다는 취지에서다. 이리나 보코바 전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인재포럼 첫날 마련되는 기조연설에서 ‘평화롭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세계시민교육’에 대해 이야기할 계획이다.
■글로벌 인재포럼 2018 일정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