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리콴유 싱가포르 총리 제안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열린 세계화상대회는 세계 화교 상공인들의 경제 협력을 강화하고 상호 이해를 돕는 모임이다.
세계화상회장단포럼에는 세계화상대회 12개 상임위원국의 13개 단체회장단을 포함한 100여 명이 참석한다. 롤랜드 응 싱가포르 중화총상회 회장과 차이관션 홍콩신화그룹 회장 등도 한국을 찾는다. 이들은 화교 자본과 한국을 연결할 기회를 찾고 유망 기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한국에서는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명예조직위원장, 박창범 대한우슈협회 회장이 조직위원장을 각각 맡았다. 박 조직위원장은 “화교 기업들은 세계 각국의 투자 유치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화교 자본의 투자를 발판 삼아 한국 경제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