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재 '그래핀' 접목한 캘러웨이 골프공 '트루비스'
캘러웨이골프는 첨단 신소재 ‘그래핀’을 접목한 2018 크롬소프트 트루비스(Truvis·사진)를 출시했다. ‘화이트&블랙’ 버전은 한국 골퍼만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것으로, 한국 시장에서만 판매된다.

이 제품은 골프볼 분야 최초로 첨단 소재 ‘그래핀’을 접목해 기존 크롬소프트와는 차원이 다른 비거리와 완벽한 컨트롤, 부드러움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그래핀은 탄소에서 추출한 나노 물질로, 강철보다 200배 이상 강하면서도 무게는 가벼워 첨단기술산업에서 주요 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캘러웨이는 이 그래핀을 트루비스볼에 적용해 부드러운 타구감과 극대화한 비거리의 비결인 듀얼 소프트 패스트 코어를 한 차원 더 진화시켰다.

회사 측은 “가벼우면서 강도 높은 그래핀을 아웃코어에 삽입해 발생한 여유 무게로 이너 코어의 사이즈를 키워 질량을 기존 모델 대비 약 80% 증가시켰다”고 설명했다. 운동에너지가 커졌고 볼 스피드가 더욱 빨라졌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오각형의 트루비스 패턴이 접목돼 외관상 보기 좋을 뿐만 아니라 볼이 크게 보이는 시각적 효과로 어드레스 시 안정감을 준다. 특별한 트루비스 패턴(축구공) 때문에 샷 직후 볼 낙하 지점을 멀리서도 한눈에 알 수 있고, 퍼팅 시 그린의 컨디션(브레이크, 그린 빠르기)을 파악하기 쉽다. ‘화이트&블랙’을 비롯해 ‘화이트&레드’ ‘화이트&핑크’ ‘옐로우&블랙’ 등 총 네 가지 있다. 8만원. (02)3218-1900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